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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시원한 영화관에서!’ 전주KCC 선수단과 팬들의 특별한 여름나기

[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전주KCC가 팬들과 영화관에서 특별한 피서를 함께했다.

전주KCC는 28일(토)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송천에서 팬즈 데이를 열었다. 팬즈 데이는 지난 시즌 시즌권 구매자들 중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신청자들에 한해 진행됐다.

대부분의 구단들은 전 시즌 시즌권자들과 선수들이 비시즌 중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거나 운동회, 야유회를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주KCC는 비슷한 포맷의 비시즌 행사를 접어두고, 이전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행사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전주KCC는 이번 팬즈 데이를 기획하는데 있어 영화 시사회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영화 개봉에 앞서 출연 배우들이 영화관을 빌려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하는 것에서 행사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영화관 주변에 모여들었다. 응원하는 선수들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모여든 팬들 덕분에 영화관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다. 

팬들은 영화관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서 입장권과 소원종이를 받았다. 소원종이에 저마다 바라는 것을 꾹꾹 눌러 담았다. 자신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화이트보드에 소원종이를 부착, 영화관에 입장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행사 시작 시간인 3시 30분이 되자 전주KCC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일정 이후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이정현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선수단이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영화관을 가득 채웠다. 선수들은 자신들을 환영해주는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차기 시즌 주장을 맡은 하승진은 “쉬는 날 저희를 보러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항상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도 주말이지만, 팬 여러분들을 보기 위해 달려왔다. 저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이날 행사의 막을 올렸다. 

행사의 첫 순서는 ‘소원 들어주기’였다. 

행사 시작 전 팬들이 정성스럽게 적은 소원이 장내 아나운서의 입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노래와 춤, 선물 전달 소원까지 다양한 소원들이 줄을 이었다. 선수들은 쑥스러움을 극복하고 팬들의 소원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중 유현준의 노래 실력은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팬들의 만족 속에 진행된 두 번째 순서는 영화 관람이었다. 무대 앞에 앉아있던 선수들이 팬들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수들과 팬들은 관람석에서 교감을 나누며 보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최근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를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영화가 끝난 뒤 찾아온 마지막 순서. 선수들이 무대 앞에 마련된 테이블로 나와 준비된 사인 용지에 정성스레 사인을 한 뒤 팬들에게 건넸다. 팬들은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며 못다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아쉬움과 행복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애정공세를 펼쳤던 성윤재(14) 군은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성윤재 군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다. 같은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팝콘도 먹고, 사인도 받았다는 것이 꿈만 같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덥고 불쾌한 이런 날씨에 영화관에서 시원하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주KCC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만약 밖에서 행사를 했다면 즐겁지 않았을 것 같다. 영화관에서 행사를 연 것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즐거웠다.”며 색다른 비시즌 행사를 기획한 전주KCC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인회를 끝으로 3시간여에 걸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교감을 나눈 전주KCC 선수단과 팬들은 차기 시즌 좋은 성적과 활약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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