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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삼성생명, 달라진 팀 컬러로 정상 넘본다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새로운 팀 컬러로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삼성생명은 약 두 달이 넘는 동안 기본기와 체력에 중점을 둔 훈련을 실시했고, 2주 전부터 연습 게임을 실시하며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12일에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훈련 장소인 용인 보정동 STC로 불러들여 오프 시즌 3번째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는 국가대표로 소집된 박하나와 김한별 그리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황미우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참여했다.

결과는 대승. 시작부터 인도네시아를 몰아부친 삼성생명은 40분 내내 인도네시아에 한 수위 기량을 선보이며 낙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던 배해윤과 이번 시즌 백업 센터로 활약해야 하는 ‘신성’ 양인영, 그리고 또 다른 팀의 미래인 윤예빈과 이주연 등이 좋은 보였다. 특히, 배혜윤은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지난 시즌 부진을 떨쳐내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삼성생명을 이끌고 있는 임근배 감독은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팀을 재 소집한 이후 기본기와 체력 그리고 몸을 만드는 훈련에 집중했다. 2주 전부터 연습 경기를 가지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경기 소득이라면 주장을 맡으며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배)혜윤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경기 결과가 큰 의미가 없음을 대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외국인 선발에서 티아나 하킨스를 선발하며 전력을 완성했다.

하킨스는 구리 KDB생명을 경험했던 외인으로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에게 선택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았다. 190cm 신장에 골밑에서 플레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수비가 아주 강하지 않지만 안정적인 골밑슛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시즌 WNBA에는 간혹 3점슛까지 성공시키고 있다.

임 감독은 “골밑에서 수비 능력이 조금 아쉽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후 순위에 선발된 선수 중 다른 선수도 고려 했지만, 외부적인 이유로 하킨스를 선발하게 되었다. 만족스럽다.”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득점과 리바운드 1위에 오른 엘리사 토마스에 대한 의존도가 큰 농구를 했다. 군계일학인 토마스로 시작되는 원맨 속공과 얼리 오펜스가 상대를 넘어설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였기 때문.

하지만 성적이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시즌 시작부터 발생한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이은 팀 분위기 저하 등이 이유로 작용하며 4위에 머물고 말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산 우리은행 대항마로 평가 받았던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한 시즌을 지나치고 말았다.

임 감독은 하킨스 선발로 팀 컬러가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질 것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토마스에 의존하는 농구를 했다. 하킨스를 선발하면서 완전하 다른 형태의 농구를 구상하고 있다. 공수에서 그린 전략을 조금씩 연습 경기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수정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임 감독은 “지난 시즌 토마스가 공격에서 메인 옵션이었다면, 올 시즌은 토종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하킨스가 공격에서 움직이는 범위가 넓고, 욕심이 크지 않은 만큼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다. 수비도 많은 방법을 적용해 풀어갈 것.”이라며 지난 시즌과는 많이 달라진 농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허윤자가 은퇴를 선택했고, 박다정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을 뿐,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보다 선수 기용의 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 역시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최희진, 김보미 등을 중심으로 강계리, 윤예빈, 이주연, 양인영과 같은 선수들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 현재는 어린 선수들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역시 아직은 생각만큼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임 감독은 “(김)보미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맏언니로서 해주어야 할 역할을 정말 잘 해주고 있다. 경기력 뿐 아니라 생활에서 보여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선수단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KB스타즈, 하나은행과 FA 과정에서 영입한 김보미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미는 지난 토요일 있었던 일본 최강팀 JX 에네오스와 경기에서 3점슛 4방을 터트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도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2년 간 삼성생명은 단조로운 농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토마스라는 대체불가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팀에 조금씩 변화를 불어넣고 있는 임근배 감독은 차긴 시즌 큰 틀에서 변화를 가져가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을 넘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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