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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MBC배] 한양대 오재현, 상대 에이스 수비 중책 맡다! 

 

상대팀 주득점원 수비를 맡고 있는 한양대 1학년 오재현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재범 기자] “수비에선 어느 선수든 막을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대로 누구든지 막을 거다.” 

한양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75-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상명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가능하다. 조선대는 2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한양대 선수는 1학년 오재현(187cm, G)이다. 오재현은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출전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한양대는 4학년들(김기범, 김윤환, 박민상, 배경식)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다. 

오재현은 이번 대회에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임무는 상대 주득점원 수비다. 단국대와 경기에선 권시현을, 조선대와 경기에선 신철민을 맡았다. 

오재현은 단국대와 경기에선 권시현을 전반까지 꽁꽁 묶었다. 한양대가 3쿼터에 실책을 쏟아내며 역전패하지 않았다면 단연 수훈 선수로 꼽힐만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조선대와 경기에서도 신철민을 많이 괴롭혔다. 

오재현은 수비를 하면서도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오재현은 “선수들 모두 잘 해줘서 분위기도 좋게,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 동안 경기가 끝난 뒤 분위기가 무거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는 지난 6월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오재현은 그 날 경기를 꺼내자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방심해서 결과도 좋지 않았다. 그 다음 경기(단국대)까지도 져서 항상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 단국대(11일)와 첫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쳐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오늘(12일) 이겨서 상명대와 기분좋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돌아봤다. 

한양대는 조선대와 1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다 2쿼터에 20점 차이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오재현은 “우리가 항상 강조한 게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이다. 그래야 우리 장점인 속공을 나갈 수 있다. 그 동안 리바운드를 계속 뺏기니까 속공도 못 나갔다. 이번엔 리바운드를 잡고 속공을 나가니까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고 대승을 거둔 배경을 설명했다.

오재현도 이날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오재현은 “감독님께서 오전에 신철민 선수가 리바운드에 적극 뛰어드니까 그걸 막으라고 하셨다”며 “그 선수만 못 들어오게 하려고 했는데 저에게 리바운드가 떨어졌다”고 했다. 

오재현은 권시현과 신철민이란 상대 주득점원 수비를 하고 있다고 하자 “수비에선 어느 선수든 막을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대로 누구든지 막을 거다”며 “상명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이전 경기(조선대)에서 29점을 넣었기에 곽정훈 선수를 막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오재현의 수비 능력과 성실한 자세를 높이 샀다. 오재현은 어떤 계기로 수비 인정을 받았는지 궁금해하자 “그 동안 제 장점인 수비보다 공격에 욕심을 부렸다. 중고등학교 코치님들께서 제가 잘 하는 것부터 하라고 말씀하셔서 연습경기부터 항상 수비만 열심히 했다”며 “그러니까 형들은 공격 위주로 하고, 저는 수비 위주로 하니까 조화를 이뤄 팀에 도움이 되어서 (감독님께서) 주전으로 기용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오재현은 수비뿐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리는 가운데 무리하지 않으면서 득점도 올렸다. 

오재현은 “득점은 형들이 잘 만들어주셨다. 많이 뛰니까 형들이 패스를 줘서 그걸로 득점했다”며 “형들을 최대한 살려주려고 패스를 많이 한다. 그러면서 받아먹는 득점을 올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양대는 15일 오후 3시 상명대와 맞붙는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결선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오재현은 “수비보다 공격을 하려다가 대량 실점을 한다. 조선대와 경기와 똑같이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하고, 수비부터 집중한 뒤 공격을 한다면 상명대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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