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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MBC배] 동국대, 건국대 3-2 지역방어를 결국 뚫다! 

 

12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린 동국대 변준형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재범 기자] 동국대가 건국대와 박빙의 승부 속에 승리를 챙겼다. 

동국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79-67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더구나 성균관대와 첫 경기에서 지역방어에 고전했던 동국대는 이날 건국대의 3-2 지역방어를 결국 뚫었다. 백승환이 후반에 3점슛 3방을 터트린 게 결정타였다. 

건국대는 두 경기 연속 좋은 경기 내용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건국대는 고려대와 첫 경기에서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대학농구리그와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동국대는 성균관대와 첫 맞대결에서 56-79로 완패를 당했다. 

더구나 건국대는 하루 휴식을 가진 반면 동국대는 연전이었다. 전력에서 동국대가 우위였지만, 첫 경기 이후 체력과 분위기에서 건국대가 유리했다. 

어느 팀도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동국대가 1쿼터 초반 이광진과 김종호의 득점포를 앞세워 15-10으로 우위를 잡았다. 건국대는 1쿼터 막판 동국대가 실책을 쏟아내는 사이 주현우와 이용우 1학년 선수들의 활약으로 18-17로 역전했다. 

건국대와 동국대는 2쿼터에 역전과 재역전을 8번 반복했다. 동국대가 앞서면 건국대가 반격했고, 건국대가 달아나지 못할 때 동국대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따라잡았다. 

건국대는 이용우가 2쿼터에 10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반면 동국대는 변준형과 조우성 등 고른 선수들이 득점했다. 

건국대가 33-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양팀 기록은 비슷했다. 2점슛 성공률은 50%로 똑같았다. 3점슛도 2개(건국대)와 3개 밖에 넣지 못했다. 파울은 7개로 동일했다. 

건국대는 리바운드에서 13-23으로 열세였지만, 실책에서 4-12로 우위를 점해 부족한 리바운드를 만회했다. 

동국대가 3쿼터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 승부를 뒤집었다. 동국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서현석에게 연속 실점하며 31-37, 6점 차이로 뒤졌다. 전반까지 최다 점수 차이인 5점보다 컸다. 

동국대는 이 때 건국대의 3-2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전반과 같은 3점슛 3방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백승환의 3점슛 두 방이 흐름을 바꿨다. 3쿼터 막판 주경식과 김종호의 연속 6득점으로 53-47, 3쿼터 초반과 반대로 6점 차이까지 앞섰다. 

동국대는 4쿼터 초반 53-51로 쫓길 때 주경식의 골밑 득점, 백승환의 3점슛, 변준형의 속공을 더해 60-51로 달아났다. 주현우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뒤 이광진의 활약으로 66-53, 13점 차이까지 벌렸다. 남은 시간은 5분 12초였다. 동국대가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동국대는 3분 43초를 남기고 69-57로 앞섰지만, 이후 2분여 동안 연속 6실점하며 6점 차이로 쫓겼다. 이 때 주경식의 자유투와 공두현의 속공으로 75-63, 다시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변준형은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을 터트렸다. 

변준형은 팀 내 최다인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주경식은 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4쿼터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게 흠이다. 이광진은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종호는 13점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이용우는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서현석은 11점 11리바운드 4스틸을, 주현우는 16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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