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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MBC배] ‘배경식 더블-더블’ 한양대, 조선대 완파...대학리그 패배 설욕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배경식이 맹활약한 한양대가 조선대를 완파하고 대학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양대학교는 12일(목)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1부 조선대학교와의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배경식(17점 11리바운드 2스틸), 박민상(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기범(3점슛 3개 포함 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5-53으로 승리했다. 

한양대학교는 이날 승리로 조별 예선 1승 1패를 기록, 결선 리그 진출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조선대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사실상 결선 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1쿼터 : 한양대학교 25-19 조선대학교

한양대가 경기 초반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김기범, 배경식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됐다. 둘은 하이 포스트에서 절묘한 투맨 게임으로 팀 득점을 주도했다. 김기범과 배경식에게 조선대 수비가 몰리자 위크 사이드에 자연스레 기회가 났다. 김윤환, 오재현이 킥 아웃 패스를 착실하게 외곽포로 연결했다.  

반면 조선대의 경우 장우녕, 신철민이 팀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끊임없이 실점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신철민, 장우녕 이외의 나머지 선수들이 적절한 지원을 하지 못하며 한양대에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한양대가 경기 초반 잡은 리드는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함없이 지속됐다. 조선대가 신철민의 득점력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배경식과 김기범이 각각 점퍼, 3점슛을 집어넣어 맞받아쳤다. 고비를 넘긴 한양대는 김기범의 블록슛에 이은 이승훈의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탔다. 순항을 거듭하던 한양대는 종료 10초 전 우중간에서 터진 박민상의 3점슛으로 완벽한 쿼터 마무리와 마주했다.

◆2쿼터 : 한양대학교 47-27 조선대학교

2쿼터 초반은 치열한 득점 쟁탈전의 양상을 띠었다. 두 팀 모두 트랜지션 게임을 앞세워 끊임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양대는 배경식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배경식은 발이 느린 김동균을 상대로 페이스 업을 펼쳐 손쉽게 득점을 따냈다. 로우 포스트 부근에서 연속 5점을 책임졌다. 조선대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장우녕과 신철민의 공격력에 기댔다. 둘은 페네트레이션, 컷인과 같이 주로 골밑을 순간적으로 파고들어 맞불 득점을 올렸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경기 흐름에 변화가 일었다. 한양대가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한 것. 이전까지 다소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이 개선되면서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특히 골밑에서의 더블팀 디펜스로 조선대 공격 루트를 원천봉쇄했다. 

수비 성공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양대는 3점슛, 속공, 돌파 등 다채로운 공격 루트로 조선대 수비를 넘어섰다. 매 공격마다 득점을 올리다시피 하며 종료 3분여를 남겨놓은 시점, 12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39-27, 한양대 리드).  

한양대는 남은 시간동안 격차 벌리기에 집중했다. 수비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조선대가 공격 실패를 거듭하는 사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 달아났다. 김윤환이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리딩으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살렸다. 김기범, 배경식이 득점으로 화답했다. 종료 50초 전 47-27로 달아난 한양대는 여유롭게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한양대학교 63-40 조선대학교

조선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에 나섰다. 장우녕과 신철민이 각각 점퍼, 속공 득점을 터뜨려 추격 선봉에 섰다. 조선대가 연속 득점을 올리는 사이 한양대는 무득점에 그쳤다. 조선대가 초반 분위기를 꽉 잡았다.

하지만, 조선대는 초반 흐름을 잇지 못했다. 급격하게 경기력이 무너진 것. 다소 섣부른 슛과 방향성을 잃은 패스를 남발했다. 한양대는 그 틈을 타 반격을 펼쳤다. 김기범이 불안정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이후 박민상의 3점슛까지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한양대가 다시금 2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57-37, 한양대 리드).

한양대는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공격에서는 철저한 세트 오펜스와 투맨 게임으로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고, 수비에서는 유기적인 로테이션으로 상대에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격차를 23점으로 더 벌린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한양대학교 75-53 조선대학교

3쿼터에 승기를 잡은 한양대는 4쿼터 초반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프런트 코트부터 강하게 프레스를 붙어 조선대 공격 전개를 방해했고, 김민진의 3점슛을 포함해 8점을 추가하며 27점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은 시점, 승부의 추가 한양대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었다.

김기범, 배경식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한양대는 진승원, 이승훈 등 식스맨들을 투입해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은 한양대는 승리와 주축 선수들의 체력 비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경기 결과]
한양대학교(1승 1패) 75(25-19, 22-8, 16-13, 12-13)53 조선대학교(2패)

한양대학교
배경식 : 17점 11리바운드 2스틸
박민상 :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기범 : 12점(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선대학교
신철민 : 17점 8리바운드 4스틸
장우녕 : 15점(3점슛 2개) 3스틸

사진제공 = KUBF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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