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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Inside] ‘확실한 큰손’ 레이커스의 야심찬 오프시즌 계획!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긴 암흑기를 끝내고 도약을 노릴 수 있을까. 레이커스가 야심차게 기다렸던 오프시즌에 비로소 다가오고 있다.

우선 레이커스는 지난 2012년 여름 스티브 내쉬 트레이드로 인해 오는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이 없다. 피닉스 선즈를 거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건너간 지명권은 어느덧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이 됐다. 레이커스는 아쉽게도 로터리픽을 놓쳤다. 지난 2015년부터 지명권이 넘어갈 수 있었지만, 보호조항에 의거해 2017년까지 지명권을 행사했던 레이커스는 마지막 조항(2018년에 완전히 양동)에 의해 지명권을 내주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샐러리캡을 대대적으로 비워냈다. 조던 클락슨의 장기계약을 덜어내는 와중에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보내야 했다. 이들 둘을 보내면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라운드 티켓을 받긴 했지만, 당장 성적에 비해 가치가 낮은 지명권을 사용해야 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지명권 양도 절차 과정을 모두 끝마쳤다. 이제 오롯한 자신들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레이커스는 클락슨과 낸스를 처분하면서 이번 여름에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루얼 뎅의 잔여계약(2년 3,610만 달러)을 포함하더라도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이 3,900만 달러가 갓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뎅의 다음 시즌 연봉은 1,800만 달러다. 뎅의 계약을 정리하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쉽지만, 실질적으로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다. 뎅의 계약을 품고도 지출을 대폭 줄인 점은 실로 고무적이다.

레이커스가 지난 2월에 샐러리캡을 대대적으로 비워낸 이유는 바로 이번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필두로 크리스 폴(휴스턴),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가 이적시장에 나온다. 이들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카멜로 앤써니(오클라호마시티), 클린트 카펠라(휴스턴),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에네스 켄터(뉴욕) 등도 FA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모두 쏟아지는 만큼 레이커스는 비로소 전력보강의 기회를 확실히 잡겠다는 심산이다.

그간 녹록치 않았던 전력보강

레이커스는 지난 2012년 여름에 드와이트 하워드(샬럿)와 내쉬를 동시에 데려왔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샌안토니오)를 보유하고 있던 레이커스는 하워드와 내쉬를 품으면서 막강한 ‘Fantastic4’를 구축했다. 흡사 지난 2003년 여름에 칼 말론과 게리 페이튼이 레이커스로 향한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로서 다시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확실한 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우승에 실패했다. 당시 마이크 브라운 감독(골든스테이트 코치)은 프리시즌에 전패를 당했고, 시즌 네 경기 만에 경질됐다.

이후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마이크 댄토니 감독(휴스턴 감독)이 낙점됐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내쉬는 한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했고, 브라이언트는 시즌 막판에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무리했다. 결국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시즌을 마감했다. 가솔과 하워드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속절없이 무너져야 했다. 오프시즌이 되자 레이커스는 하워드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하워드는 누군가와 뛰고 싶지 않아 했고, 끝내 레이커스를 떠났다.

하워드를 데려올 당시만 하더라도 레이커스는 축제 분위기였다. 가솔을 지킨 채 하워드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물론 2011년에 데이비드 스턴 커미셔너가 크리스 폴 트레이드를 불허한 일도 있었지만, 가솔을 앉힌 채 하워드를 데려온 것만으로도 사뭇 충격적이었다. 브라이언트와 하워드 중심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내쉬마저 가세해 우승 도전에 확실한 깃발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독무대여야 했고, 시즌 후 하워드는 할리우드를 떠나기로 했다. 이후 내쉬는 여름에 가방을 들다 허리를 다쳤고, 끝내 은퇴하게 됐다. 가솔도 여러 차례 자신을 트레이드하고자 했던 레이커스를 떠나 시카고 불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폴 트레이드 불발, 하워드 재계약 실패, 가솔의 불만, 내쉬의 부상, 브라이언트의 독단, 브라운 전 감독의 능력 부족 등 여러 가지가 어우러졌고, 레이커스는 서서히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미치 컵첵 전 단장(샬럿 단장 겸 사장)이 남다른 수완으로 레이커스에 여러 차례 변화를 가했지만, 지난 2000년대 후반 가솔 트레이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워드를 데려왔지만, 붙잡을 수 없었고, 브라이언트의 은퇴마저 앞두게 됐다. 이후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에게 계약기간 2년 5,400만 달러의 엄청난 계약을 안겼고, 브라이언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로 했다.

2014년을 뒤로 하고 맞이한 2017년까지!

레이커스는 공공연하게 슈퍼스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녹록치 않았다. 브라이언트를 위시로 구단 수뇌부들이 선수 영입을 위해 발 벗도 나섰지만, 레이커스로 눈길을 보내는 선수는 없었다. 기회는 없지 않았다. 지난 2014년 여름, 제임스(당시 마이애미)와 앤써니(당시 뉴욕)가 동시에 시장에 나왔다. 레이커스는 이들 둘을 동시에 잡을 여력이 있었다. 둘을 모두 앉힐 경우 ‘브라이언트-제임스-앤써니’로 이어지는 막강한 BIG3를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와 앤써니는 서부로 건너가길 원치 않았다.

만약 브라이언트와 뛰게 된다면,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했기 때문인 탓도 없지 않았다. 이미 하워드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본 만큼 제임스와 앤써니가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레이커스로 향할 이유는 없었다. 결국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와 계약했고, 앤써니는 시카고 불스로의 합류를 뒤로 하고 뉴욕과 재계약을 맺었다. 레이커스의 부풀었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앞서도 밝혔듯이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항이었다.

지난 2015년에는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와 조던을 동시에 영입해 골밑 전력을 다지고자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알드리지는 샌안토니오, 피닉스 선즈, 레이커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끝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샌안토니오와 계약하기로 했다. 조던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구두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클리퍼스로 돌아가기로 했다. 애당초 알드리지와 조던의 선택지에 레이커스의 가치가 그리 높진 않았다.

최근에는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을 동시에 불러들일 꿈도 꾸고 있었다. 둘 모두 해당 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먼저 하든이 휴스턴과 연장계약에 합의했고, 웨스트브룩도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연장계약을 받았다. 둘 모두 기존 계약이 남아 있는 가운데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이 진행되는 계약에 합의했다. 예상대로 레이커스의 계획은 당연히 빛나갔다.

문제는 지난 2016년 여름이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60점을 폭발시키면서 그다운 마지막 공식전을 끝냈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기회를 갖게 됐다. 당시에도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 하워드를 중심으로 더마 드로잔(토론토), 니콜라스 바툼(샬럿)이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들을 잡지 않았다. 대신 레이커스는 뎅과 티모피 모즈고프와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뎅과는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모즈고프에게는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브라이언트의 몸값이 빠진 틈을 타 뎅과 모즈고프의 계약이 이토록 전념할 줄은 몰랐으며, 이도 모자라 이들에게만 도합 4년 1억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고 말았다. 레이커스의 샐러리캡은 순식간에 가득 들어찼다. 이전 시즌 뎅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주축으로 나서야함을 감안할 때 계약규모는 너무나도 컸다. 심지어 모즈고프는 직전 시즌에 평균 5점대에 그쳤다.

이후 레이커스는 경영진 쇄신을 통해 컵첵 단장과 작별했다. 지난 2017년 2월에 매직 존슨 사장과 랍 펠린카 단장을 선임했고, 이들을 주축으로 팀의 운영하고자 했다. 이들은 우선 드래프트에 집중했다. 2014년에 줄리어스 랜들, 2015년에 디엔젤로 러셀(브루클린), 2016년에 브랜든 잉그램, 2017년에 론조 볼을 차례로 지명했다. 이 가운데 클락슨과 낸스는 물론 카일 쿠즈마까지 알짜배기 선수들을 지명하면서 레이커스는 유망주들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계획은 2018년 여름을 겨냥하는 것이었다. 이들을 관리하면서도 옥석을 고르고, 샐러리캡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는 수 없이 모즈고프의 계약을 떠넘기는 조건으로 러셀과 작별했다. 레이커스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어느 누구도 받지 않고자 하는 모즈고프를 지난 2017년 여름에 보냈다. 레이커스는 볼을 지명할 계획이었던 만큼 포인트가드 교통정리도 불가피했다. 이 때 모즈고프의 잔여계약을 떠넘기는데 성공했다. 브루클린 네츠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티켓을 다수 상실한 만큼 러셀과 같은 로터리픽에 호명된 선수를 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했다.

# 그간 레이커스가 꿈꿨던 영입 명단

2014_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2015_ 라마커스 알드리지, 디안드레 조던

2016_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2017_ 사실상 포기 & 2018년 준비

2018_ ?

드디어 맞이한 2018년 오프시즌!

레이커스는 이번에 여타 팀들과 달리 복수의 슈퍼스타를 품을 여력을 갖고 있다. 연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둘에게 안겨줄 수도 있으며, 조건에 따라 그 이상의 계약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다. 막역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는 제임스와 조지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지는 지난 2017년부터 레이커스행에 줄곧 관심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가 고향인 만큼 (아직 확신하기 이르지만) 누구보다 레이커스에서 뛰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조지가 레이커스로 향한다면, 제임스를 불러들이기는 한결 수월해진다. 조지와 제임스의 관계가 워낙에 돈독한데다 제임스가 지난 시즌에도 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누구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다. 하물며 제임스와 조지가 서로 간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 불을 보듯 뻔 한만큼 이들 둘이 동시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레이커스는 이들 둘을 동시에 잡을 여력이 차고 넘치는 만큼,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확실히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더군다나 제임스는 폴과의 관계도 가깝다. 폴, 웨이드, 제임스, 앤써니까지 네 선수가 상당히 친하다. 데뷔 날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폴은 2005 드래프트, 나머지는 2003 드래프트), 미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여타 선수들 보다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웨이드는 잔류할 것이 유력하고, 앤써니는 하락한 자신의 가치를 감안할 때 옵트인을 통해 잔류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폴은 오롯이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이 끝난 만큼 제임스와 규합을 노릴 수도 있다.

만약 제임스와 조지가 연간 2,500만에서 3,000만 달러선의 계약에 합의할 경우 폴까지 더하는 가능성도 거론할 수 있다. 하물며 셋이 공이 2,500만 달러선의 계약을 맺는다면, 셋이 모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이들 셋이 단번에 계약한다면 레이커스의 전력 상승은 불을 보듯 뻔하다. 여기에 레이커스는 유망주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벤치 전력을 채울 수 있게 된다. 혹, 계약이 여의치 않다면, 둘은 FA로 하나는 사인 &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확률은 높지 않지만, 이들 셋이 한솥밥을 먹게 된다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충분히 위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이 강해 보이지만,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샐러리캡과 사치세 문제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케빈 듀랜트의 계약규모에 따라 클레이 탐슨이나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레이커스가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전력유지에 실패한다면 막강한 우승후보가 될 수도 있다.

하물며 최근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트레이드에도 레이커스의 이름이 올라 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레너드가 레이커스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레너드에 관심이 있다면, 레이커스는 이에 상응하는 트레이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레너드를 품을 경우 제임스와 조지를 동시에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폴 영입전에서는 아예 빠질 수도 있다.

만에 하나의 가능성!

만약 레이커스가 보다 확실히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보다 더 센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현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만약에 ‘폴-조지-제임스-커즌스’를 동시에 잡는다면, 레이커스는 (전력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의) 골든스테이트에 대적할 수 있다. 제임스와 조지 그리고 폴을 위의 조건(연간 2,500만 달러~3,000만 달러)롤 잡은 후에 커즌스에게 (부상 이력이 있는 만큼) 2년(1+1)을 제시하면 된다. 혹은 넷 중 셋을 연간 2,500만 달러로 잡은 후에 한 명은 사인 & 트레이드로 데려온다면, 골든스테이트와 맞설 핵심 4인방을 구성하게 된다.

이들을 동시에 규합시킬 경우 엄청난 사치세 부담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수년 동안 사치세와 거리가 멀었다. 사치세를 충분히 내고도 남을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가치가 높은 팀인 만큼 웬만한 사치세는 부담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폴-조지-제임스’가 합치더라도 개성이 강한 커즌스까지 들어올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커즌스마저 작정하고 우승을 노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이들 넷 중 셋만 영입하더라도 레이커스의 계획은 대성공이다.

지난 2010년 여름에도 예상을 뒤엎고 제임스는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했다. 이들 셋이 규합하면서 마이애미는 4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에는 듀랜트가 직전 시즌 73승을 거뒀던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하물며 2016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수였던 그가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파장은 실로 컸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 되어 있다. 즉, 이번 여름에도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선수생활을 막판을 보낼 즈음부터 서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레이커스가 독야청청할 때만 하더라도 저 밑에서 보이지 않았던 골든스테이트는 어느덧 농구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팀이 됐으며, 레이커스는 외면을 받는 팀이 됐다.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며, 그간 브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던 레이커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길이기도 했다.

이제 레이커스는 부푼 꿈을 안고 이번 여름이 다가오길 누구보다 학수고대하고 있다. 제임스가 서부에서 뛴 적이 없음을 감안할 때 여전히 복수의 슈퍼스타 영입은 어렵지만, ‘폴-조지-커즌스’로 이어지는 BIG3만 구성해도 레이커스는 대성공이다. 과연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예전처럼 리그를 주도하는 팀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 NBA 최고 명문 구단인 레이커스가 이번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낼지가 벌써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 Los Angeles LAker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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