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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진욱, “한호빈 형 따라가려고 노력 중” 

 

2017~2018시즌에는 건국대 시절과 달리 주눅든 플레이를 펼쳤던 오리온 이진욱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비시즌 동안 함께 훈련하며 한호빈 형을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

이진욱(178cm, G)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포인트가드이면서도 건국대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13경기 평균 16.9점 5.3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지난시즌 가드진이 약했던 고양 오리온은 2017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이진욱을 선발했다. 이진욱은 2017~2018시즌 21경기 평균 10분 21초 출전해 1.4점 0.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학 3학년과 4학년 때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이 45.3%(34/75)와 34.5%(19/55)였지만, 프로 무대에선 11.1%(2/18)로 부진했다. 대학 시절 보여줬던 자신감이 없었고, 힘에서도 열세를 보인 데다 외곽슛마저 들어가지 않은 게 부진의 이유였다. 

이진욱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8~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은 현재 강원도 평창에서 전진훈련 중이다. 이진욱은 14일 오전 진행된 크로스 컨트리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체력을 자랑했다.

크로스 컨트리를 마친 뒤 만난 이진욱은 “지난 시즌에 많이 부족했다. 개인적으로 기회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못 잡은 게 아쉽다. 제가 너무 기가 죽어서 플레이를 한 거 같다”며 “자신있게 했어야 했다. 제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모두 잘 해주셨는데 너무 기가 죽어 있었다”고 자책하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한호빈은 부진의 원인을 힘과 슛이라고 언급하자 “힘에서도 밀리고, 경기 운영과 경기 흐름을 읽는 게 대학과 많이 달랐다”며 “형들이 많은 조언을 해줘서 지금은 운동하는 게 재미있다”고 했다.

이어 “대학 때와 프로 때 슛 감각이 틀리다. 대학 때는 다 들어가는 거 같았는데 프로에선 안 되더라”며 “부담감이 있었는데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하면 출전시간과 관계없이 제 기량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자신감을 찾고 슛을 보완해야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오리온 이진욱

이진욱이 출전 기회를 잡으려면 우선 건국대 4년 선배인 한호빈을 넘어서야 한다. 한호빈은 지난 시즌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뒤 오리온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자리 잡았다. 

이진욱은 “호빈이 형을 이겨야 제가 경기를 뛰기에 항상 경쟁 중이다. 스피드를 이용해서 한 명을 제치는 건 호빈이 형보다 제가 조금 더 낫다”며 “호빈이 형과 전 다른 스타일인데 농구 실력만 놓고 보면 호빈이 형이 더 잘 한다. 비시즌 동안 함께 훈련하며 호빈이 형을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현재 건국대에서 이진욱의 공백을 메우는 선수는 최진광이다.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최진광은 “이진욱 형의 심정을 알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진욱은 “원래 다 그런 거다. 좀 더 네가 중심을 잡고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최진광을 격려했다.  

이진욱은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자 “7kg 가량 쪘다. 이 상태를 유지하며 형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팀에 녹아 들면 잘 할 수 있다”며 “형들과 몸무게 차이가 너무 나서 감독님께서 살을 찌우라고 하셨다. 지금은 스피드를 똑같이 유지하면서도 예전보다 힘에서 덜 밀리는 거 같다”고 했다. 

데뷔 시즌의 부담감을 떨치고 힘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스피드가 여전한 이진욱이라면 오리온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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