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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단국대 윤원상 “할아버지 할머니 오셔서 이겼다”

 

지난 11일 오랜만에 손자의 경기를 관전온 할아버지 할머니께 승리를 선물한 단국대 윤원상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계속 지다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시니까 이겼다(웃음).” 

단국대는 4승 6패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1학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1승 4패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3승 2패로 선전했다. 1라운드가 끝났을 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아 보였는데, 다른 조와 경기를 갖는 3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권시현이 평균 22.7점 4.6리바운드 3.4어시스트 3.2스틸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친데다 윤원상이 평균 19.1점 4.2리바운드 3.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권시현의 뒤를 받쳐준 덕분이다. 

더구나 윤원상은 지난 11일 한양대를 상대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는데 힘을 실었다. 단국대는 만약 한양대에게 졌다면 험난한 3라운드를 치러야 하지만, 한양대(2승 8패)에게 69-59로 승리해 경쟁자를 한 발 뒤로 밀어냈다.

윤원상은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랜만에 손자의 경기를 관전하러 온 할아버지, 할머니께 승리까지 선물했다. 

윤원상은 이날 승리한 뒤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때 한 번 오신 뒤 처음 오셨다. 말 없이 오시려고 한 거 같은데 부모님께 전화 드렸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함께 오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계속 지다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시니까 이겼다”고 웃었다. 

윤원상은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너무 무리를 하고, 팀을 못 믿는 나 홀로 플레이를 하다 실책도 많이 했다. 한양대와 경기에선 공격 기회가 나면 슛을 던지려고 하고, 수비부터 하려고 마음 먹었다”며 “3점슛 4개(9개 시도)를 넣은 건 전 경기보다 잘 들어갔을 뿐이다. 성공률이 높지 않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윤원상은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20점을 올렸지만, 3점슛 12개 중 3개 성공하는 등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윤원상은 올해 대학농구리그 10경기를 되돌아봐 달라고 하자 “정신없이 지나갔다. 잘 한 건 없고, 수비 문제가 제일 컸다”며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하거나, 안 줘야 할 때도, 리바운드를 뺏길 때도 제가 문제였다. 공격보다 궂은일을 더 생각해야 한다”고 아쉬운 점만 열거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부터 수비가 잘 될 때 공격도 잘 풀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수비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일찌감치 2라운드까지 모두 마쳤다. 이제 프로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7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윤원상은 “발바닥이 조금 안 좋다. 쉬는 게 먼저다. 수비를 못 하는 게 발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핑계라서 빨리 치료하고 싶다”고 했다. 

단국대는 윤원상이 완벽한 몸 상태로 회복한다면 2라운드 때 8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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