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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먼드 그린, 다음 계약은 최고대우 원해!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Fantastic4’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ESPN.com』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201cm, 104.3kg)이 최고대우를 원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그린, 클레이 탐슨과 연장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빈 듀랜트와의 재계약을 우선시 두고 있는 가운데 그린과 탐슨과도 좀 더 함께할 계획을 두고 있다.

그린의 계약은 2019-2020 시즌에 만료된다. 신인계약 만료 이후 골든스테이트와 곧바로 연장계약(5년 8,200만 달러)을 체결했다. 당시 그린의 계약규모는 결코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샐러리캡이 대폭 상승되면서 선수들의 몸값이 자연스레 오르면서 그린의 계약이 상대적인 염가로 고려되고 있다.

그린의 활약은 상당했다. 최근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 된데다 골든스테이트가 4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정상을 밟고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듀랜트의 합류 이후 평균 득점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하이포스트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까지 십분 활용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는 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달리 많은 시간 동안 센터로 나서야 했다.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인 점을 감안하면 그가 센터로 나서고 있는 점은 더욱 대단하다. 하물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도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70경기에 나서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11점(.454 .301 .775) 7.6리바운드 7.3어시스트 1.4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세 시즌 연속 평균 7어시스트 이상을 뿌리면서 골든스테이트 공격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외곽에서 영양가 높은 패스를 뿌릴 수 있는 것 또한 그가 지닌 확실한 장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빛났다. 대부분의 시간을 센터로 나서야 했던 그는 21경기에서 평균 39분 동안 10.8점(.432 .266 .796) 10.6리바운드 8.1어시스트 2스틸 1.5블록으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만든 것도 모자라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고루 곁들였다. 스테픈 커리의 부상 공백도 그가 메우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런 만큼 그린도 이번에는 큰 규모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 여타 슈퍼스타들처럼 부가적인 수입이 많지 않은 영향도 크다. 더군다나 우승을 차지하는데 누구보다 많은 공을 세웠기에 이번에 그린은 대형 계약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 그린이 이번에 연장계약을 받을 경우 계약기간 3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의 계약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몸값 책정을 시작해야 한다. 듀랜트가 어떤 규모의 계약에 합의하느냐에 따라 그린과 탐슨은 물론 다른 선수들의 계약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다. 즉, 당장 그린이 이번에 골든스테이트가 제안하는 연장계약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해당 연장계약은 연간 2,400만 달러 수준이지만, 그린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만약 그린이 내년 여름에 연장계약에 응할 경우 4년 9,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조건으로 보면 내년 여름에 연장계약에 합의하는 것이 낫다. 문제는 내년 여름에 탐슨이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점이다. 그린이 선뜻 4년 1억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듀랜트가 연간 3,500만 달러선의 계약을 맺는다면, 탐슨과 그린이 받게 되는 계약은 예상보다 규모가 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현재로서 듀랜트가 최소 연간 3,000만 달러로 시작하는 계약을 품는다면, 그린은 내년 여름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그린이 2020년 여름에 FA가 된다면, 골든스테이트와 최대 5년 1억 9,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는 그린이 바라는 최고대우 조건이다. 그러나 커리와 듀랜트를 품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그린에게 이와 같은 대형 계약을 안길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우승 직후 골든스테이트가 핵심 4인방을 앉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이유다.

현지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가 내걸 조건을 그린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린도 “제가 잘 한다면 구단도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연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에서 꾸준히 뛸 수 있을까. 그린의 잔류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는 듀랜트의 계약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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