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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박인태 형, 화나면 욱하는 성질 있다”

 

2018 KBA 3대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에서 우승한 KBL 윈즈 선수들. 사진 왼쪽부터 양홍석, 박인태, 안영준, 김낙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박인태 형이 말이 없지만, 화나면 욱하는 성질 있는 형이다(웃음).”

KBL 윈즈(김낙현, 박인태, 안영준, 양홍석)가 지난 10일 열린 2018 KBA 3대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 결승에서 3대3 남자농구 최강팀 NYS(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임채훈)을 꺾고 우승했다. 목표로 삼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KBL 윈즈는 결승에서 NYS보다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더구나 체력에서도 앞섰고, 대진 운도 좋았다. 

‘박스타’로 KBL 선수들보다 더 많은 인기를 자랑한 박민수는 준결승을 앞두고 체력을 걱정했다. 23세 이하로 이뤄진 어시스트(김태관, 최진혁, 한준혁, 홍기성)와 준결승을 가진 뒤 결승에서 KBL 윈즈와 맞붙기 때문. 더구나 KBL 윈즈보다 준결승 경기를 뒤에 가져 휴식시간 20분 밖에 없었다. 

박민수의 걱정은 현실로 드러났다. NYS는 어시스트와 준결승에서 약 7분 동안 17-10으로 앞섰지만, 이후 2분여 동안 10실점하며 20-20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김민섭의 자유투로 힘겹게 이겼다. KBL 윈즈와 결승에서도 체력 열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KBL 윈즈와 NYS 모두 결승에서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항의도 많았다. 박인태는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박인태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에 대해 “우승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컸다. 정확한 건 모르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파울이 아닌 듯 했다. 제가 흥분했는데 다음부터 차분하게 하겠다”며 “경기가 끝난 뒤 방덕원 형에게 몸싸움을 거칠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덕원이 형도 ‘미안하고 축하한다’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안영준은 “5대5 농구와 파울 기준이 달랐다. 파울이 안 나와서 욱하며 흥분했다”며 “테크니컬 파울 받은 인태 형에게 ‘괜찮다. 잘 했다. 우리가 열심히 할 테니까 가라앉혀라’고 한 뒤 우리가 더 열심히 했다. 인태 형이 말이 없지만, 화나면 욱하는 성질 있는 형”이라고 웃었다. 

안영준은 “우리가 NYS 형들과 연습경기를 해봐서 형들의 장점을 파악했다. 김민섭 형은 슛이 좋아서 돌파를 주는 방향으로 수비했다. 박민수 형과 방덕원 형은 손만 들고 최대한 골밑에서 강하게 수비해서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우승 비결을 전한 뒤 “MVP에 선정되어 기분이 되게 좋다. 이 기세를 쭉 나갈 거다. 금메달을 따고 싶어서 모인 거다. 이번 대회보다 몇 배 더 열심히 해서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 따겠다”고 다짐했다.

박인태는 “우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사실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잘 하지 못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듯 하다”며 “국가대표에 뽑히면 7월 즈음 진천선수촌에 들어가는 걸로 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대회 우승팀 KBL 윈즈와 3위를 차지한 어시스트 선수 중에서 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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