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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주전 고른 활약’ 단국대, 한양대 꺾고 리그 4승...전국체전 출전 가능성 살려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단국대학교가 한양대학교에 확실한 반격을 날렸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속 시원히 되갚으며 전국체전 출전 가능성을 살렸다.  

단국대학교는 11일(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윤원상(18점 6리바운드), 임현택(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권시현(1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김영현(12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69-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4승 6패)는 연패 위기에서 탈출, 단독 8위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상명대와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놓고 마지막까지 싸우게 됐다(11일 기준, 4승 동률 – 상명대가 28일 중앙대전에서 패배할 시 골득실로 출전 여부 가림). 한양대(2승 8패)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 단국대학교 11-8 한양대학교

단국대의 2쿼터 출발이 좋았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속공으로 한양대를 상대했다. 단국대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한양대의 외곽슛을 철저히 견제했다. 한양대 선수들을 최대한 골밑으로 유인했다. 골밑으로 골밑에서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잇따른 수비 성공을 거뒀다. 이를 침착하게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윤원상과 원종훈이 득점을 합작했다(4-0, 단국대 리드). 

단국대의 무풍 질주는 계속됐다.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단국대는 다소 공격적인 로테이션 수비로 한양대 투맨 게임을 틀어막았다. 한양대의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권시현이 3점슛과 점퍼를 연이어 터뜨렸다. 여기에 원종훈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10점 고지를 밟았다.

1쿼터 막판, 한양대가 경기 첫 반격을 시도했다. 순간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단국대 턴오버를 유발한데 이어 과감한 얼리 오펜스로 추격 득점을 쌓았다. 차근차근 따라붙은 한양대는 종료 직전 3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2쿼터 : 단국대학교 23-30 한양대학교

1쿼터 막판 형성된 팽팽한 흐름은 2쿼터로 이어졌다. 2쿼터 초반, 단국대와 한양대 모두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1쿼터와 달리 활발한 득점 교환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얼리 오펜스를 앞세워 서로의 수비를 넘어섰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야투가 터졌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한양대였다. 김기범이 다소 아쉬운 슛감을 보였지만, 이한엽과 배경식, 김윤환이 이를 메웠다. 번갈아가며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이승훈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졌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한양대는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24-21, 한양대 리드).

한양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의 강도를 유지한 채 과감한 공격으로 격차 벌리기에 주력했다. 오재현과 김윤환이 앞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을 이끌었다. 둘의 손끝에서 6점이 내리 추가됐다. 반면 단국대는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양대가 7점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47-39 한양대학교
 
단국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양대가 초반 슛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얼리 오펜스로 점수를 쓸어담았다. 윤원상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영현, 임현택의 골밑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1분 54초만에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30-30).

초반 흐름을 잡은 단국대는 기세를 이었다. 김영현과 임현택의 골밑 수비가 견고함을 되찾으면서 한양대 공격이 외곽으로 밀려났다. 한양대의 외곽 일변도 공격 시도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이어졌다. 한양대가 오랜 시간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단국대는 수비 성공을 여지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임현택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이 주효했다. 미스매치를 활용해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영현은 절묘한 컷인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3쿼터 5분경 단국대가 재역전에 성공했다(35-33, 단국대 리드).

단국대는 남은 5분의 시간동안 총공세를 펼쳤다. 권시현-박재민-윤원상으로 이어지는 3가드 시스템을 가동, 외곽슛과 돌파로 한양대 수비를 허물었다. 스코어에 12점을 거침없이 추가했다. 반면 한양대는 김기범과 배경식이 분전했지만, 벌어지는 격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단국대가 8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단국대학교 69-59 한양대학교

단국대가 3쿼터에 벌려놓은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한양대가 김기범의 외곽포로 따라붙는 듯 했지만, 임현택과 김영현, 윤원상이 추격 저지 득점을 뽑아냈다. 단국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속에 시간이 흘렀다. 

종료 1분 28초를 남겨놓고 임현택의 속공 득점, 윤원상의 우중간 3점포가 터졌다. 스코어는 59-47, 단국대의 리드. 단국대가 길고 길었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막판 저력을 과시한 단국대는 그대로 승리와 마주했다. 홈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 = KUBF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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