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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인헌고 최규석, “대학 시절 문성곤 좋아한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인헌고 유일한 3학년 최규석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문성곤을 좋아한다. 대학 시절 3점슛도 넣어주고, 수비, 리바운드에서 훨씬 돋보였다.” 

인헌고는 남자 고등부에서 약체 중 한 팀이다. 그렇지만,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B 권역예선에서 휘문고에게 61-74로 졌다. 3일 제물포고에겐 60-65로 패하며 2패째를 안았다. 

인헌고는 휘문고에게 13점 차이로 졌지만, 전반까지 32-37로 대등했다. 3쿼터에도 15-16으로 비슷한 경기력을 펼치며 휘문고를 끝까지 괴롭혔다. 4쿼터 들어 점수 차이가 벌어졌지만, 인헌고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물론 휘문고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인헌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최규석(184cm, G/F)이다. 최규석은 25점 6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최규석은 “연습한 게 다 나오지 않았지만, 예전 인헌고보다 좋아졌다. 4쿼터에 좀 더 집중하면서 경기하면 올해 추계 대회나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좋아진 비결을 묻자 “수업이 끝난 뒤 휴식 시간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훈련하고, 또 (박성훈) 코치님께서 기본기부터 전술까지 잘 가르쳐주셔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다”며 “평소 훈련할 거 다 한 뒤 드리블 없이 공격 연습을 많이 한다. 야간에는 기본기를 다지고, 주말에도 오후 5시까지 훈련하고, 슈팅 연습도 많이 하니까 좋아지고 있다”고 상세하게 답했다. 

이어 “센터들이 좀 더 집중하고 몸싸움을 해주면 충분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슈터가 없는데 제가 3점슛을 넣어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줘야 한다”고 접전을 넘어 1승을 위해 더 보완해야 할 것까지 언급했다. 

인헌고 박성훈 코치는 “농구 구력이 짧은데 발목이 아파서 수술까지 했다. 올해 동계훈련부터 꾸준하게 훈련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혼자 3학년이라 후배들을 끌어주고 수비도 하면서 의욕을 북돋운다. 또 기량 향상에 욕심을 내는 선수인데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힘이 붙어서 아팠던 발목까지 좋아져 기량도 발전했다”고 최규석을 설명했다. 

최규석은 “어이없는 패스가 경기마다 2개씩은 나와서 저 때문에 분위기가 어정쩡해진다”며 자신의 단점부터 꺼낸 뒤 “슛도 있고, 돌파도 할 줄 알아서 상대 수비가 막기 까다롭다”고 장점까지 들려줬다. 

최규석은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문성곤을 좋아한다. 프로 때 모습을 많이 못 봤는데 대학 시절 자기 몫을 충분히 다 했다. 3점슛도 넣어주고, 수비, 리바운드에서 훨씬 돋보였다”고 했다. 

인헌고는 현재 1,2학년들이 많은 경험을 쌓으며 전력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유일한 3학년 최규석이 중심을 잡아준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인헌고와 최규석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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