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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고와 현대모비스 공통점, 울산과 강한 훈련!

 

올해 열린 3개 대회 모두 4강에 진출한 울산 무룡고 선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다른 팀보다 운동 강도가 2~3배로 강하다. 운동 강도가 전국 최강일 거다.”

울산 무룡고는 올해 열린 3개 대회 모두 4강에 입상한 유일한 학교다. 협회장기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무룡고는 지난 15일 끝난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에 진출한 4팀 중 유일하게 200cm 이상 장신 센터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무룡고 최장신 선수는 194cm(대회 안내 책자 기준)인 문정현과 김연성이다. 1학년 김연성은 출전시간이 많지 않다. 주축 선수 중 2학년 문정현이 팀 내 최장신이다. 문정현은 지난 4월 끝난 FIBA U-16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프로필에서 190cm였다. 

용산고 이세범 코치는 “남자 고등학교 8강 정도 진출하는 팀에는 보통 2m 신장을 갖춘 선수들이 적어도 1명 정도 있다”고 했다. 무룡고는 고교 무대에서 성적을 내려면 필수인 장신 선수가 없음에도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둔다. 

무룡고가 대회마다 4강에 오르는 비결은 뭘까? 

무룡고 3학년 염재성(179cm, G)은 “팀이 지방에 있고, (선수 평균) 신장도 작아서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며 “운동 강도가 전국에서 제일 강할 정도로 힘들게 운동하고, 동계훈련 때 열심히 준비해서 강팀이 되었다. 항상 자만하지 않고 더 올라가고 싶다”고 무룡고가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정현(194cm, F) 역시 “다른 팀보다 더 탄탄한 조직력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운동 강도는 2~3배 더 강하다. 운동 강도는 전국 최강일 거다. 그 덕분에 (협회장기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신석 코치)께 감사 드린다”고 염재성과 똑같은 말을 했다. 

무룡고 신석 코치도 “선수들 사이에서 훈련 강도가 제일 세다고 소문났다”며 강하게 훈련시키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자연스럽게 현대모비스가 떠오른다. 무룡고와 같은 울산을 연고지로 둔 현대모비스는 KBL 최초로 3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 최다 6회 챔피언 등극, 최초 6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모비스가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건 10개 구단 중 가장 강하다고 소문난 비시즌 훈련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현대모비스가 단순하게 훈련만 많이 한다고 성적을 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양동근, 함지훈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단단한 팀워크도 한몫 했다. 특히, 챔피언 3연패를 달성할 당시에는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까지 주축 4명이 3년 동안 동고동락했다. 

무룡고 2학년 양준석(182cm, G)은 “작년과 비슷한 선수들로 뛰어서 다른 팀보다 팀워크가 강하고,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훨씬 강해서 협회장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다. 3학년 김민창(186cm, G/F) 역시 “선수마다 장점이 있고, 수비도 열심히 해서 잘 하는 거 같다”며 “중학교 때부터 다 같이 해왔고, 코치님께서 골고루 연습을 잘 시켜주셨다”고 양준석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고교 코치는 “양준석과 문정현은 U16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다. 주전으로 나오는 나머지 3명도 다른 어떤 학교에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며 “이렇게 고르게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손발을 맞춰와서 조직력도 뛰어나다”고 했다. 

한 대학 감독은 “가드 양준석과 포워드 문정현의 기량이 확실하게 좋은데다 백지웅(190cm, F)이 외곽에서 3점슛을 넣어준다”며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나쁘지 않아서 무룡고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다”고 무룡고 전력을 평가했다.  

신석 코치는 “성적이 조금 나면 우리 학교에 오려고 하는 다른 지역 선수들도 있다. 그렇지만, 더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연계학교에 비슷한 포지션 선수가 있으면 받지 않는다”고 했다. 

무룡고는 올해 재능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데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 조직력이 탄탄한 팀을 거듭났다. 여기에는 신석 코치의 강한 훈련과 지도철학이 가미되어 무룡고는 강팀으로 변신했다. 

같은 울산 연고의 무룡고와 현대모비스가 강팀으로 올라선 그 밑바탕에 강한 훈련이 깔려 있는 게 흥미롭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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