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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 훈련보다 더 힘든 오리온의 요가 훈련! 

 

1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요가 중인 오리온 선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요가가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그렇지만, 몸 밸런스를 맞추는 거라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

KBL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60일 동안 팀 훈련을 금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들은 지난 14일부터 팀 훈련이 가능하다. 

16일 오후 4시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고양 오리온 선수들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리온 선수들은 코트 한 쪽에서 한 시간 동안 농구공이 아닌 자신의 몸과 싸움을 벌였다. 제갈다정 요가 강사의 시범과 설명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따라 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지난해 성급하게 훈련을 강하게 해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엄청 나왔다. 올해는 조금씩 조금씩 선수들의 몸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훈련 시간 일부를 요가와 수영에 할애한다. 이날은 오후 코트 훈련에 앞서 요가를 했다. 

오리온 선수 중 가장 유연한 김강선(190cm, G)은 “유연해도 안 하던 근육을 쓰는 거라서 힘들더라”며 “운동 선수가 유연하면 덜 다친다. 요가를 하니까 땀도 많이 흐르고 운동효과가 제대로다. 그런데 유연한데도 너무 어렵다. 허일영이나 안 유연한 선수는 더 힘들 거다(웃음). 부상 방지 차원에서 좋은 거 같다”고 요가 훈련을 반겼다. 

요가 동작을 가장 힘들게 소화한 선수 중 한 명인 임종일(190cm, F)은 “(3년 전) 제가 있을 때도 요가를 했었다. 그 이후에 한 동안 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뻣뻣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저보다는 허일영 형과 박재현이 더 뻣뻣하다(웃음). 요가가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그렇지만, 몸 밸런스를 맞추는 거라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비시즌 훈련을 처음 소화하는 이진욱(178cm, G)은 “요가가 코어 운동을 하는 것처럼 힘들다. 차라리 볼 운동을 하는 게 낫다”고 웃은 뒤 “그래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제갈다정 요가 강사는 “고관절과 골반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농구는 점프를 많이 하기에 햄스트링 근육을 많이 쓴다”며 “그래서 이 부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완과 수축을 통한 근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리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요가 훈련의 목적을 설명했다. 

 

오리온 김도수 코치 주도로 볼핸들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오리온 선수들

오리온 선수들은 요가를 마친 뒤 김도수 코치 주도로 볼 컨트롤 중심의 드리블 훈련에 집중했다. 김도수 코치는 “감독님께서 스킬 트레이닝 영상을 보내주셔서 그 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골랐다”고 했다. 

요가와 볼 운동으로 2시간 훈련을 소화한 뒤 김병철 코치 주도 하에 슈팅 훈련이 이뤄졌다. 전술 움직임이 가미된 훈련이었다. 오리온 선수들은 이날 2시간 40분 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유(188cm, G)는 따로 남아 10여분 슈팅 훈련을, 이진욱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보충 훈련을 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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