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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인상액은 오리온, 인상률은 KT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어 대박을 터트린 최진수와 김민욱, 박철호(사진 왼쪽부터)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자유계약(FA) 선수와 원 소속 구단의 협상이 끝났다. 47명 중 18명이 재계약에 성공했고, 23명은 다른 구단의 부름을 기다린다. 6명은 은퇴를 결정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역시 대박을 터트린 선수들이 나왔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오리온과 KT 소속 선수가 크게 웃었다. 

이번 FA 선수 중 최대어는 최진수(203cm, F)였다. 최진수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답게 지난 시즌 대비 103.1% 오른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액만 지난 시즌 보수 3억2000만원보다 더 많은 3억3000만원이다. 

역대 FA 중 3억 이상 오른 5번째 선수다. 2010년 김효범(전 현대모비스)이 처음으로 3억100만원 오른 뒤 지난 시즌 이정현(KCC, 5억6000만원 인상)과 오세근(KGC인삼공사, 4억2000만원 인상), 김동욱(삼성, 3억3000만원 인상)이 기록한 바 있다. 

최진수는 지난해 오리온에서 삼성으로 자리를 옮긴 김동욱과 똑같은 3억3000만원 인상된 게 눈에 띈다. 최진수는 오세근에 이어 팀을 옮기지 않고 3억 이상 인상된 두 번째 FA 선수라서 더 의미 있다. 

최진수는 2016~2017시즌 연봉 조정 신청을 하는 등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갑작스런 보수 대폭 인상에 이어 이번 FA 계약으로 그 동안 섭섭했던 마음을 씻을 수 있는 대박을 터트렸다. 

KT는 인상액에서 밀리지 몰라도 인상률에서 최근 3년 동안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가능성 많은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는 의미다. 

KT는 2016년 김우람에게 400% 인상된 1억9000만원에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종범(상무)에게도 211.7% 오른 2억4000만원으로 DB로부터 영입했다. 지난 시즌에도 김현민에게 228.6% 인상률(2억3000만원)로 대박을 안겼다. 

KT는 이번에 김민욱(205cm, C)과 박철호(196cm, C)를 붙잡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이것이 인상률에서 드러난다. 박철호는 5500만원에서 190.9% 오른 1억6000만원에, 김민욱은 9000만원에서 188.9% 오른 2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철호와 김민욱의 인상률은 역대 FA 중 5번째와 6번째로 높다(단, 수련선수에서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2002년 정인교 인상률 233.3% 제외). 

KT는 이로서 최근 3년 동안 역대 FA 최고 인상률 상위 6명 중 5명을 한 번에 쏟아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대박을 터트린 선수들이 부상으로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것이다. 이들을 얼마나 잘 관리하며 성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오리온은 최진수에게 대박을 안겼지만, 나머지 6명의 선수와 계약을 하지 못했다. D리그를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라 협상 결렬 선수가 많이 나왔다. KT 역시 천대현, 안정훈, 류지석과 계약하지 않았다.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못한 자유계약 선수 23명 중 관심이 쏠리는 최승욱과 문태종(사진 오른쪽)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리는 선수 중 최승욱(LG), 박형철(현대모비스), 문태종(오리온), 이정제(전자랜드) 등에게 관심이 쏠린다. 

LG가 무난하게 계약할 것으로 보였던 최승욱이 시장에 나온 건 의외다. 다른 구단으로 옮기고 싶은 선수 의지가 강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외곽슛에 대한 약점이 있지만, 수비 능력에서 인정받고 가능성이 풍부해 여러 구단이 탐을 낼만한 자원이다. 

박형철은 지난해 시즌 중 SK에서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겼다. 트레이드 이후 1년 이내 원 소속 구단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규정 때문에 현대모비스, SK를 제외한 8개 구단의 영입 의사를 기다린다. 

다음 시즌 장신 외국선수 최고 신장은 2m다. 더구나 FA 시장에서 언제나 2m 이상 장신 선수는 인기가 많다. 이정제도 장신 백업 선수가 없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문태영(삼성)은 언제나 형 문태종과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승준과 이동준 형제도 그런 바람을 SK에서 이룬 바 있다. 형제가 함께 뛴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문태종이 이번에 문태영과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계약을 하지 못한 23명은 21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을 기다린다. 복수의 구단이 첫 해 최고 연봉 금액 기준 10% 이내 경합이 이뤄진다면 3일간 협상 기간이 주어진다. 다른 구단의 영입제의를 받지 못하면 28일까지 다시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 시간을 갖는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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