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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덴홀저 감독, 밀워키/토론토 감독 후보 부상!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를 떠나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부덴홀저 감독이 밀워키 벅스나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덴홀저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타 후보들이 계약을 따낸 사이 부덴홀저 감독은 아직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최근 그가 밀워키의 감독 후보로 떠오르는 사이 애틀랜타가 신임 감독을 임명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로이드 피어스 코치를 사령탑에 앉히기로 했다. 이로써 부덴홀저 감독은 완전하게 애틀랜타를 떠나게 됐다. 당초 애틀랜타와 잔여계약(2년 약 1,300만 달러)이 남아 있었지만, 재건에 돌입하는 애틀랜타가 그와의 계약에 부담을 느꼈다.

시즌 직후 애틀랜타는 부덴홀저 감독이 다른 팀과 만나는 것을 허락했다. 부덴홀저 감독도 다른 팀의 감독으로 가길 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부덴홀저 감독은 피닉스 선즈, 뉴욕 닉스 등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정작 계약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최근 토론토가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경질하면서 토론토의 새로운 감독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밀워키는 부덴홀저 감독과 다시 만나 계약을 조율해 볼 예정이다. 이번 주중에 만나는 만큼 빠르면, 계약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장담하기는 어렵다. 토론토는 부덴홀저 감독과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막상 협상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토론토는 시간을 갖고 감독 영입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덴홀저 감독은 지난 2013년 여름에 애틀랜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1996-1997 시즌부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코치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보좌했다. 당시 20대 중후반의 어린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샌안토니오의 코칭스탭이 된 그는 이후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샌안토니오의 전성시기를 여는데 일조했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시작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애틀랜타에 체계적인 농구를 이식했고, 다음 시즌에 팀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견인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당시 애틀랜타는 정규시즌에서 60승을 수확했다. 알 호포드(보스턴), 폴 밀샙(유타), 드마레 캐럴(브루클린), 카일 코버(클리블랜드), 제프 티그(미네소타)가 주축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이후 성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에 가로 막힌 애틀랜타는 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호포드마저 팀을 떠나면서 개편이 불가피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60승이나 됐던 성적은 이후 시즌을 거듭하면서 48승, 43승에 그쳤고, 급기야 이번 시즌에는 24승 58패로 동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애틀랜타는 새로운 구장 건설과 G-리그 구단 창단 등을 위해 적잖은 돈을 투자했다. 더군다나 리빌딩에 돌입해 있어 부덴홀저 감독과의 계약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어차피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 유력한 만큼 부덴홀저보다는 상대적으로 몸값이 싼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덴홀저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가 더 이상 애틀랜타서 빛을 발하기도 어려워졌다.

애틀랜타에서 5시즌 동안 부덴홀저 감독은 정규시즌 410경기에서 213승 197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당시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밀워키나 토론토는 전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만큼, 좀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바라고 있다. 그가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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