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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맹회장기] '여고부 MVP' 박지현의 활약은 계속된다

[바스켓코리아 = 이정엽 웹포터] 숭의여고 박지현이 또 한 번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박지현은 14일(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 경기에서 춘천여고를 상대로 24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80-51 대승을 이끌었다.

준결승까지 맹활약을 펼친 박지현의 기세는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슛으로 상대를 제압한 박지현은 전반전에만 무려 1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신장의 우위와 긴 팔을 앞세워 수차례 리바운드와 스틸을 건져냈다.

숭의여고는 3쿼터 한동안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으나, 박지현을 앞세워 다시 흐름을 잡았다.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는 스크린이나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자처하며 팀에 공헌했고, 4쿼터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완승에 큰 보탬이 되었다.

박지현은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31.2득점 17.6리바운드 5어시스트 4.6스틸을 기록했다. 대회 MVP와 득점상, 리바운드 상을 모두 독식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82cm의 신장에도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박지현을 막을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높이와 힘, 스피드와 기술을 모두 갖춘 박지현은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수를 달고 올라가는 레이업 공격은 다른 선수들이 알고도 막지 못하는 완벽한 플레이었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미들 슛과 3점슛 부분도 많은 발전을 보였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했고, 이는 대부분 성공으로 이뤄지며 항상 팀에 리드를 안겨주었다.

수비에서도 앞선에서 팀 동료 정예림과 함께 강한 압박을 펼치며 수차례 스틸과 굿디펜스를 만들었다. 박지현이 전방 압박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상대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고, 결국 이는 많은 실책으로 이어졌다.

박지현의 활약 속에 숭의여고는 이제 2관왕을 넘어 주말리그와 전국체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는 박지현이 있기에 숭의여고 역시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여고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박지현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여자농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이정엽  ranstar1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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