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BA
미네소타의 티버도 감독, 레이든 단장과 작은 마찰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희소식(?)이 당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탐 티버도 감독과 스캇 레이든 단장이 언쟁을 높였다고 전했다. 티버도 감독은 사장직을 겸하고 있어, 레이든 단장과 선수단 구성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격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의견 충돌로 인해 격한 언사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며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칫 둘의 관계가 틀어지게 될 경우 둘 중 한 사람이 옷을 벗을 수도 있다. 갈등이 잘 봉합된다면 다행이겠지만, 티버도 감독의 불같은 성격이 잘 아물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큰 상관관계는 없겠지만, 직급 상으로 티버도 감독이 더 높은데다 이번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로(?)가 있어 누군가가 나가게 된다면 그가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티버도 감독 겸 사장은 지난 2016년 여름에 부임했다. 시카고 불스에서 경질된 이후 금세 지휘봉을 잡은 그는 사장직까지 겸하게 됐다. 이 때 레이든 단장도 함께 부임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급상승시켰다. 하지만 정작 이번 시즌에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갈등이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티버도 감독의 자리 유지에 달려 있다. 티버도 감독은 미네소타의 사령탑이 된 이후 시원하게 칼-앤써니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의 출장시간을 대폭 늘렸다. 비록 타운스는 이번 시즌 고작 평균 35.6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무려 경기당 37분을 소화했다. 앤드류 위긴스도 지난 시즌(37.2)에 비해 다소 줄었다(36.3).

타운스와 위긴스는 미네소타가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도 이들의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티버도 감독은 시카고에서 감독으로 일할 당시 팀을 우승권으로 도약시켰지만, 이후 데릭 로즈(미네소타), 조아킴 노아(뉴욕)이 모두 부상에 신음해야 했다. 이들이 모두 다치면서 시카고는 내리막길을 피하지 못했다.

수비력을 갖추게 하는 탁월한 지도력이 그의 장점이지만, 반대로 주전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그만의 독보적인 단점으로 자리잡았다. 미네소타로 부임할 때에도 이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이를 의식(?)한 탓일까, 타운스와 위긴스의 출장시간이 다소 줄었다. 버틀러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됐다.

과연 이번 분쟁으로 인해 미네소타는 티버도 감독과 레이든 사장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될까. 아니면 둘 모두 구단의 경영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까.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둘 중 한 명이 나가게 될 경우다. 큰 소식은 아니지만, 자칫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들의 말다툼의 여파가 얼마나 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제 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남대부 3차전 경기 화보
[BK포토화보]제 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여대부 3차전 경기 화보
[BK포토]권시현 ' 끝까지 가보자'
[BK포토]한국대표팀 ' 또 들어갔구나 '
[BK포토]한승희 ' 다 덤벼'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