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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룡고 염재성이 설명한 전주고 꺾은 비결! 

 

울산 무룡고 가드 염재성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춘계연맹전 때 전주고에 져서 복수하자고 해서 준비를 잘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울산 무룡고는 13일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8강에서 전주고에게 91-79로 승리하며 준결승 막차를 탔다. 

무룡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염재성(179cm, G/F)은 팀 내 최다인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양준석(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민창(16점 3리바운드), 문정현(1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백지웅(9점 10리바운드)과 김연성(9점 3리바운드)도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는 협회장기 우승팀 울산 무룡고와 춘계연맹전 우승팀 전주고의 맞대결이었다. 두 팀은 춘계연맹전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다. 무룡고는 당시 전반까지 32-35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후반에 22-48로 열세를 보이며 54-83, 29점 차이로 졌다. 

무룡고는 1쿼터 종료 4분 55초를 남기고 9-23으로 뒤지며 끌려갔다. 이때부터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3점 차이로 따라붙은 뒤 1쿼터를 28-27로 역전한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46-30으로 달아났던 무룡고는 3쿼터에 67-65, 2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다. 

전주고가 자유투 2개를 놓치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여러 차례 3점슛을 실패하며 동점이나 역전 위기를 넘긴 무룡고는 4쿼터에 염재성과 양준석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에 다가섰다. 

전주고 신동혁(195cm, G/F)은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무룡고와 1,2학년 때 동계훈련을 같이 한 적도 있고, 교류가 많아서 서로 잘 안다. 우리는 무룡고를 확실하게 이기는 방법을 안다”며 “무룡고가 우리를 이기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쉽게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전주고 비장의 무기는 존 프레스에 이은 1-3-1 지역방어였다. 무룡고는 3쿼터 전주고 수비에 다소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역시 지역방어를 중심으로 수비에 변화를 주며 전주고를 3점슛 중심의 단순한 공격을 끌어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염재성은 주축 선수 두 명이 빠진 전주고에 어렵게 이겼다고 하자 “초반에 우리가 집중력이 없었다. 또 안일한 플레이로 쉬운 슛을 내줘서 뒤졌다. 한 20점 정도 졌던 거 같다”고 기억했다. 정확한 최대 점수 차이는 14점이었다. 

염재성은 이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끝까지 하면 절대 안 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자고 해서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고 있다가 역전하니까 힘들었지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쿼터가 끝났을 기분을 떠올렸다. 

3쿼터에는 반대 상황에 놓였다. 무룡고는 1쿼터 막판 흐름을 살려 16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3쿼터에 역전 위기에 빠졌다. 

염재성은 “2쿼터에 크게 앞설 때 마음이 놓여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슛도 안 들어가고 안일한 득점을 내줬다”고 했다.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다고 해도 역전 당하지 않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전주고의 수비에 어느 정도 대비를 했기 때문이다. 염재성은 “춘계연맹전 때 전주고에 져서 복수하자고 해서 준비를 잘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춘계 때 그 프레스를 못 뚫어서 30점 가량 졌다”며 “그 대회 끝나고 존 프레스 대비를 했다. 3쿼터 초반에는 겁먹고 못 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니까 뚫기 쉬웠다”고 3쿼터 상황을 되돌아봤다. 

반대로 무룡고 지역방어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염재성은 “신장이 작은 대신 발로 많이 움직여서 잘 통했다. 춘계 때 뛰던 선수가 빠져서 우리도 자신 있었다”고 했다. 

염재성은 “딱히 장점이 없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거다. 공격할 때 자신있게 하려고 하고, 제 매치에게 스틸을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고 더 잘 막으려고 덤벼든다”고 자신을 장점을 설명했다. 염재성은 양준석과 함께 투가드로서 무룡고 앞선을 이끌고 있다. 

무룡고의 준결승 상대는 안양고다. 염재성은 “안양고는 우리와 비슷하고, 빠르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가 있을 거다. 동계 훈련 때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그 때는 비슷하게 했는데, 대회에선 한 번도 안 했다”며 “문정현이 영리해서 용산고나 홍대부고 장신 선수도 잘 막는다. 안양 센터 김형빈도 잘 막을 거다”고 했다.

이어 “안양 가드진과 누가 더 많이 뛰느냐의 싸움이라서 우리가 이야기를 많이 해서 많이 뛰고 수비에서 앞서서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선생님께서 지시를 하시는 선수를 막는데, 아마 박민채를 막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울산 무룡고와 안양고의 맞대결은 준결승은 14일 오후 4시 20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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