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마
숭의여고 조수아 “단신 극복 토마스 닮고 싶다” 
4경기 평균 14.8점을 기록 중인 숭의여고 1학년 조수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이랑 제 상황이 비슷해서 닮고 싶다. 작은 키라는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극복했다.”

숭의여고는 13일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준결승에서 온양여고에게 85-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박지현(185cm, G)이 31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예림(177cm, G)도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로 돋보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조수아(174cm, G)다. 1학년인 조수아는 19점 2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번 대회 4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 기록도 이어나가며 평균 14.8점 3.3리바운드 1.8어시스트 5.0스틸을 기록 중이다. 

조수아는 온양여고에게 승리한 뒤 “지난 대회(춘계연맹전) 결승에서 온양여고와 경기를 했었다”며 “최근 온양여고 경기를 보니까 경기력이 (그 때보다) 좋아서 불안했는데 우리가 많이 집중해서 이겨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숭의여고는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온양여고에게 74-6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숭의여고가 이날 쉽게 이긴 건 아니다. 전반까지 41-42로 뒤지다 3쿼터 24-13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조수아는 초반 고전했다고 하자 “원래 우리가 초반에 약한 거 같다. 초반에 뒤지다가 후반에 집중하는데 이건 고쳐야 한다”며 “초반은 집중력 싸움인데 우리 팀이 집중을 하지 않는다. 이전 대회(춘계연맹전)에서도 그랬다”고 웃었다. 

숭의여고는 지난해에도 여고부 최강자였다. 조수아는 1학년임에도 숭의여고의 올해 두 번째 우승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조수아는 “작년에 진세민 언니와 박주희 언니가 너무 잘해줘서 전광왕을 했다. 내가 들어가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초반에는 걱정했다”며 “지금은 익숙해져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막내니까 공격이나 수비나 욕심 내지 않고 궂은일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 제 장점이 스피드라서 빠르기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며 “원래 슛은 진짜 안 좋다. 기복이 심하다. 오늘은 잘 들어갔지만, 평소에는 잘 안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조수아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8개의 3점슛을 넣고 있다. 

조수아는 이제 갓 고교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1학년이기에 숭의여고 이호근 감독이 많은 부분을 지적할 거 같았다. 조수아는 “감독님께서 플레이가 안 되거나 할 때 표정관리가 안 되는 걸 지적하셔서 고치려고 하고 있다”며 “’잘 한다’고 하신 건 없는데 이전 대회보다 수비 지적을 많이 안 하신다. 수비를 열심히 하니까 손에 걸리는 것도 많고, 이번 대회에서 수비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했다. 조수아는 현재 평균 5.0스틸을 하며 스틸에선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경기 평균 스틸 5.0개를 기록하며 스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숭의여고 1학년 조수아

숭의여고 에이스는 박지현이다. 박지현은 이번 대회 4경기 평균 33.0점 18.0리바운드 4.3어시스트 4.5스틸 1.3블록을 기록 중이다. 

조수아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박지현 언니가 중 3이었는데 그 때는 잘 몰랐다”며 “지현 언니가 고3이 되니까 세계적인 선수로 너무 잘 하고 같은 팀이라서 보고 배울 것도 많아서 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 지현 언니가 잘 하는 기술도 알려줘서 배우고, 같이 스킬 트레이닝도 한다. 지현이 언니의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고 했다. 

조수아는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기복 없이 항상 잘 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이재아 토마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이랑 제 상황이 비슷해서 닮고 싶다. 키도 작고, 빠르고, 작은 키라는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극복했다”고 큰 꿈을 드러냈다. 

숭의여고의 결승 상대는 춘천여고다. 조수아는 “춘천여고와 올해 첫 대결이다. (춘천여고에서) 엄서이 언니가 잘 하고, 제 친구들(1학년 이나라, 유이비 등)이 많이 뛰더라”며 “수비부터 열심히 해서 초반에 기세를 잡아야 한다. 기세를 잡기 위해서는 리바운드가 중요하다”고 했다. 

조수아는 어느 선수보다 웃음이 많았다. 조수아는 “원래 많이 웃는다. 그래서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고 많이 혼난다”며 또 웃었다. 

조수아는 14일 오후 1시 40분부터 열리는 춘천여고와의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더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원주 DB 홈개막 축하공연
[BK포토화보] 소녀시대 윤아
[BK포토화보] 원주DB 홈 개막을 선언합니다.
[BK포토] DB 틸먼
[BK포토] DB 김현호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