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마
삼일상고 윤수빈 “궂은일 열심히 하고 싶다” 

 

여수 화양고와 경기에서 20점 1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한 삼일상고 윤수빈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앞으로 궂은일을 열심히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계속 하고 싶다.”

E조 2위 삼일상고는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16강에서 A조 1위 여수 화양고에게 85-68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주영(182cm, G)과 문가온(189cm, F)이 돋보였다. 이주영은 팀 내 최다인 26점 3리바운드로 팀 득점을 주도했다. 문가온 역시 2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눈에 띄는 선수는 윤수빈(192cm, C)이었다. 우선 192cm임에도 대회안내 책자에 나온 포지션이 센터였다. 삼일상고는 지난해 하윤기와 이현중을 보유해 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던 팀이다. 올해 주축으로 뛰는 센터 신장이 192cm로 대폭 낮아졌다. 

삼일상고는 윤수빈이 골밑을 지킬 때 여수 화양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학년인 임동헌(195cm, C)이 골밑을 지킨 후반에 윤수빈이 파워포워드로 자리를 옮겼다. 삼일상고는 이때부터 골밑 안정을 찾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예선 3경기 평균 7.7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윤수빈은 이날 20점 1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윤수빈은 “동아리(육상, 축구, 태권도 등)로 다른 운동을 했는데 학교 선생님 추천으로 중학교 1학년 말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며 “처음 농구를 해보니까 재미있었다. 최근에 발목을 크게 다쳐서 이번에 복귀했다. 그래서 부진했다”고 했다. 

윤수빈은 지난 4월 여수에서 열린 협회장배에서 발목을 다친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복귀했다. 삼일상고 정승원 코치는 “윤수빈이 다치자마자 바로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 이틀 전에 팀에 합류했다”며 “대회 초반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12일) 경기에서 그나마 살아났다. 우리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수빈이가 빠졌을 때 전력에 타격이 컸다”고 윤수빈이 궂은일에서 팀 내 비중이 크다고 했다. 

윤수빈은 이날 경기에서 쉽게 넣어줘야 하는 걸 못 넣거나 수비 매치업을 못 찾아 혼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더 덩치가 좋은 센터를 막기도 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쉽게 받아먹는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윤수빈은 임동언이 없던 전반과 있었던 후반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전반에는 1학년 임동언이 없어서 센터 역할을 했지만, 임동언이 들어온 뒤에는 4번(파워포워드)으로 빠지면서 외곽 수비를 했다. 외곽 플레이가 더 좋다”고 했다. 

윤수빈은 “뛰는 것과 리바운드가 장점”이라며 “드리블을 더 연습하고, 2대2 플레이도 연구하면서 보충해야 한다. 학교에서 남은 시간에 드리블이나 2대2 플레이 연습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받아먹는 득점을 주로 한다. 특히 이주영이 알아서 패스를 잘 해준다”며 “3점슛 연습도 더 해야 한다. 많이 쉬어서 아직 밸런스가 안 잡혀있다”고 덧붙였다. 

윤수빈은 “앞으로 궂은일을 열심히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계속 하고 싶다. 다른 것들을 더 열심히 해서 보충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삼일상고는 13일 오후 4시 20분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안양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 = 박상혁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제 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남대부 3차전 경기 화보
[BK포토화보]제 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대회 여대부 3차전 경기 화보
[BK포토]권시현 ' 끝까지 가보자'
[BK포토]한국대표팀 ' 또 들어갔구나 '
[BK포토]한승희 ' 다 덤벼'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