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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탐슨과 연장계약 논의!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전력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마커스 탐슨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클레이 탐슨(가드, 201cm, 97.5kg)과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에서 계속 뛰고 싶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가 연장계약과 관련하여 언지를 띄운 것으로 보이며, 탐슨 측과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탐슨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이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신인계약이 끝난 이후 연장계약(4년 약 7,000만 달러)을 맺었다. 다음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후 만기계약자가 된다. 다만 탐슨의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연장계약이 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탐슨이 연장계약을 받아들일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예상된다.

탐슨이 최고수준의 연장계약을 받을 경우, 계약기간 5년 1억 2,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연간 2,000만 달러가 갓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탐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경우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은 충분히 따낼 수 있다. 만약 그가 자유계약이 아닌 연장계약을 체결할 경우 적잖은 금전적 손해(?)를 보게 된다.

만약 그가 FA가 될 경우, 원소식팀인 골든스테이트는 계약기간 5년 1억 8,800만 달러를 제시할 수 있다. 이적을 감행하더라도 계약기간 4년 1억 3,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탐슨이 굳이 잔류하지 않더라도 시장에 나가 이적을 택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와 연장계약을 통해 받는 금액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바라고 있다.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을 뿐만 아니라 NBA 진출 이후 꾸준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있는 만큼, 여타 올스타들과 달리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은 의사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탐슨은 5년 1억 1,100만 달러까지 자신의 몸값을 줄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탐슨은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34.3분 동안 20점(.488 .440 .837) 3.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하물며 탁월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가치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개인통산 평균 3점슛 성공률이 42.2%나 된다.

무엇보다 탐슨이 1억 달러 상당의 연장계약을 받게 된다면, 케빈 듀랜트의 잔류도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후 FA가 될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탐슨이 이처럼 자신의 계약규모를 크게 줄인다면, 듀랜트도 장기계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가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우승후보로 군림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이 코트 위에서도 이타적인 것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자신만의 확실한 개인능력을 갖춘 이들은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양보정신이 투철하다. 제 역할을 다하면서도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 능력 또한 일품이다. 더 놀라운 점은 자신의 가치라 할 수 있는 연봉마저 양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골든스테이트가 더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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