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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위시코트] ‘WKBL 춤짱’ 이주연, 코트 밖에서도 빛난 삼성생명의 미래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이주연의 통통 튀는 매력이 코트 밖에서도 빛났다. 춤 하나로 제천 간디학교에 신바람을 불어 일으켰다.

WKBL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케이토토가 후원하고 WKBL이 주관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위시코트 캠페인’의 W위시코트 기증식이 5일(토) 어린이날을 맞아 제천 간디학교에서 열렸다. 

W위시코트 첫 번째 기증식에는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이 참여했다. 각 팀당 4명씩 선수들을 선정해 간디학교 재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삼성생명 – 박하나, 강계리, 윤예빈, 이주연 / KB스타즈 – 심성영, 김민정, 김현아, 김진영).

선수들은 약 3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푸른빛을 내뿜는 야외코트에서 학생들과 5대5 풀 코트 농구 시합을 했고, 퀴즈쇼와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짜인 프로그램 덕분에 행사 내내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강한 햇빛도 이들의 활기찬 분위기를 막을 수 없었다. 

화기애애하던 행사장에 더 큰 웃음소리를 몰고 온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생명의 미래 이주연. 

이주연은 5대5 풀 코트 농구 시합 도중 마련된 휴식 시간에 홀로 코트 중앙으로 나와 과감하게 춤을 췄다. 모모랜드의 뿜뿜에 맞춰 타고난 춤사위를 선보였다. 코트 밖에서 축하 공연을 준비하던 간디학교의 댄스 동아리도 이주연의 넘치는 흥에 춤으로 화답했다. 나윤정, 정금진, 박지수 등과 함께 WKBL에서 넘치는 끼로 유명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이주연의 춤 하나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궈졌고, W위시코트 기증식은 더욱 성공적인 마무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행사 이후 만난 이주연은 “행사에 오기 전에 간디학교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들었다.”며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코트가 없어서 농구를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남학생들과 야외 코트에서 5대5 경기를 해본 소감은 어떨까. 이주연의 대답은 “쉽지 않았다.”였다. 이주연은 “코트가 없는데도 농구를 좋아하는 열정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해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 잘해서 쉽지 않았다. 지금도 저렇게 잘하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잘해질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프로선수가 된 지금 농구를 정말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학창시절에는 친구들과 추억이었고 즐거움 그 자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아무런 걱정 없이 5대5 경기를 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홀로 춤을 춘 당시 상황에 대해 창피함은 없었는지 묻자 이주연은 “창피하진 않았다. 원래 (김)현아언니가 나가는 건데 나가서 춤을 추지 않길래 그냥 혼자 췄다. 사람들이 기대하는데 안 추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주연에게 이날 행사는 휴식과 같았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선수단 소집 이후 현재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고강도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연이은 고강도 훈련으로 지쳐있는 상태. 오랜만에 아무런 걱정 없이 하루를 보냈다. 

이주연은 “요즘 몸을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다. 외부 트레이너 선생님이 구단에 직접 오셨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제 3주 차에 접어들었다. 아직 정말 많이 힘들긴 하지만,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조금 더 참고하면 몸 상태가 더 하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연이 비시즌부터 일찌감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교 시절 자신의 훈장과도 같았던 ‘최고의 가드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프로 무대에서 다시금 증명하고 싶기 때문. 더불어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 논란을 잠재우고 싶기도 하다.

이주연은 “지난 시즌에 신인상을 받긴 했지만, 떳떳하지 못하게 받은 것 같다. 논란이 되어서 정말 아쉬웠다. 이제는 신인상을 받은 것이 부끄럽지 않게 더 잘할 것이다. 일찍부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서 차기 시즌엔 더 잘하겠다.”며 주먹을 꽉 쥐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주연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정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시는데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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