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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어메이징 박지현' 숭의여고, 온양여고 꺾고 우승 차지

[바스켓코리아 = 사천/이정엽 웹포터] 숭의여고가 접전 끝에 온양여고를 꺾고 이번 시즌 첫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숭의여고는 26일(월) 사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55회 춘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 박지현(30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정예림(19득점 11리바운드 6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신이슬(25득점 7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한 온양여고를 74-62로 꺾었다.

이로서 숭의여고는 작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춘계까지 휩쓸며 여고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 숭의여고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양여고에 밀렸다. 온양여고는 전 포지션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1쿼터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숭의여고는 3학년 듀오 박지현과 선가희가 노련한 플레이로 추격을 감행했으나, 온양여고의 공격력을 쉽게 막아내지는 못했다.

2쿼터부터 숭의여고는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준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했던 정예림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박지현은 내외곽을 오가며 팀 득점에 큰 공헌을 했다. 온양여고는 신이슬을 앞세워 응수하는 득점을 올렸고, 결국 전반전은 36-36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3쿼터에도 치열한 경기는 계속되었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양 팀의 선수들은 볼 하나에도 악착같이 달려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치열했던 경기는 4쿼터 중반부터 숭의여고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숭의여고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고세림과 박지현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온양여고는 전반전보다 슛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득점 찬스를 놓쳤고, 앞선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숭의여고에게 쉬운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숭의여고는 박지현이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안정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변 없이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제공 - 중고농구연맹

이정엽  ranstar1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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