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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내외곽 조화’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챔프전 진출 ’87.8%’ 확률 잡아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지수(1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더블더블과 다미리스 단타스(19점 6리바운드), 강아정(16점 3어시스트 3스틸), 모니크 커리(13점 7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김단비(12점 5리바운드), 르산다 그레이(12점 11리바운드)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75-57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챔프전 진출을 위한 87.8% 확률을 잡는데 성공했다. 2차전은 모레(13일) 화요일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쿼터, KB스타즈 25-13 신한은행 : 돋보인 높이와 조직력, 흔들리는 집중력 

신한은행은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쏜튼을 선발로 내세웠고,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보미, 단타스, 박지수를 스타팅 라인업에 올렸다.

KB스타즈 초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 박자 빠르게 인사이드에 볼을 투입했고, 단타스와 박지수가 연이어 골을 만들면서 6-0으로 달아났고, 이후 강아정이 속공 상황에서 얻은 파울을 자유투로 모두 점수로 환산해 8-0 런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세 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인사이드 수비마저 해체되며 실점을 막지 못하며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3분이 지나면서 신한은행이 김연주 3점슛과 쏜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KB스타즈는 단타스 점퍼로 응수했다. 연이어 김보미 3점슛이 어이졌다. 다시 점수는 15-5, 10점차로 벌어졌다. 그렇게 5분간 공방전은 집중력이 돋보였던 KB스타즈 우위로 정리되었다.

중반을 넘어서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 공격에서 스피드가 제외되며 세트 오펜스가 주를 이뤘다.

신한은행이 먼저 쏜튼 3점슛으로 한 발짝 따라붙는 듯 했고, KB스타즈가 바로 강아정의 두 번의 커트 인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고, 연이은 박지수와 커리의 포스트 업으로 23-10, 무려 13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신하는행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김연주와 김단비의 연이은 3점슛이 림을 벗어나는 등 슈팅이 난조에 휩싸인 결과였다.

이후 한 골씩이 더해진 경기는 KB스타즈가 13점을 앞섰다. 인사이드와 조직력이 돋보였던 KB스타즈였다.

2쿼터, KB스타즈 35-21 신한은행 : 1쿼터와 다른 양상, 리드 이어가는 KB스타즈 

1분 동안 잠잠했던 경기는 쿼터 1분에 다다를 때 터진 단타스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고, 2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이 그레이 풋백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추가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득점은 계속 멈춰 있었다. 양 팀의 수비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공격에서 좀처럼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슈팅 난조까지 겹치면서 3분 동안 전광판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KB스타즈는 답답한 공격 흐름을 정리하기 위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이 먼저 곽주영 점퍼로 2점을 더해갔고, KB스타즈도 강아정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패턴 오펜스를 3점으로 성공시키며 5분 만에 3점을 추가했다. KB스타즈가 다시 31-17로 넉넉한 리드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연이어 김민정이 침착하게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교체 투입된 유승희가 점퍼를 가동했고, 연이어 곽주영 자유투를 더해 21-33으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도 강아정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2쿼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3쿼터, KB스타즈 54-37 신한은행 : 달아나는 KB스타즈, 따라붙는 신한은행 

커리가 가벼운 점퍼를 터트리며 경기 재개를 알렸고, 1분 40초가 지날 때 윤미지가 침착하게 점퍼를 가동했다. KB스타즈가 한 발짝 달아났다. 커리가 두 번의 공격 리바운드 후에 돌아온 3점슛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단타스가 침착하게 골밑슛을 성공시킨 후 자유투를 얻어 3점을 더했다. KB스타즈는 순식간에 43-25, 1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순간적으로 흐트러진 수비와 집중력을 개선해야 했다. 이후 KB스타즈가 2점을 더해가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5분이 지나면서 신한은행이 김단비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한 숨을 돌렸다. 약 3분만에 더해진 추가점이었다. KB스타즈는 조직력으로 응수했다. 두 번의 패스를 골밑에 위치한 단타스 득점으로 연결한 후 강아정 속공까지 더해 50점 고지에 올랐다. 점수차는 23점으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더 이상 점수차는 패배와 직결되는 점수차기 때문이었다.

KB스타즈가 단타스 자유투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김단비가 3점슛과 점퍼로 5점을 추가했다. 점수차가 다시 18점차로 줄어 들었다. KB스타즈는 신경전에 말리며 주춤했고, 신한은행은 잠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쏜튼이 의미있는 풋백을 성공시켰고, KB스타즈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박지수가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17점차로 정리되었다.

4쿼터, KB스타즈 74-55 신한은행 :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챔프전 진출 87.8% 확률 잡는 KB스타즈 

KB스타즈가 쿼터 시작과 함께 두 방의 3점슛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수가 정면에서, 강아정이 속공 상황에서 연달아 3점포를 가동했다. 점수는 59-39, 20점차로 벌어졌다. 신한은행도 보고 있지 않았다. 곽주영 점퍼와 유승희 속공을 통해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연이어 단타스 점퍼와 유승희 3점슛이 터졌고, KB스타즈가 계속 15~17점차 넉넉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분위기는 중반까지 이어졌다. 두 팀은 간간히 득점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냈고, KB스타즈는 승리를 위해 시간을 줄여갔다.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전개되었다. 공격 전개도 다소 루즈했고, 점수도 더해지지 않았다. 턴오버가 포함되는 등 다소 산만한 상황이 펼쳐지며 시간이 흘러갔다.

결국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조금식 점수차를 벌려갔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김민정 3점슛으로 72-49, 23점차 리드를 만들면서 완전히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BK스타즈는 김진영과 정미란 등을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으며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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