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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차 D리그] ‘D리그 MVP' 김동욱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김동욱이 SK의 D리그 우승과 동시에 MVP를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서울 SK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2차 D리그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85-77로 꺾었다. SK는 함준후(23점 9리바운드)와 이승환(17점 7어시스트), 김건우(17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2014 윈터리그 2차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욱은 이날 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동욱은 기록은 저조했지만 상대 빅맨인 한정원과 유성호를 상대로 골밑에서 투지 넘치게 싸우며 SK의 골밑을 사수했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 김동욱은 4개의 공격리바운드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경기 후 김동욱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MVP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건우형이랑 (함)준후형이 잘했는데 내가 받아서 미안하다. 상금으로 회식 시켜주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 D리그에서 5경기 출전해 평균 5.2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리그인 것을 감안하면 기록이 좋은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김동욱은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이끌며 우승까지 견인했다.

SK의 허남영 코치도 김동욱의 이런 활약을 인정하고 김동욱을 MVP로 추천했다. 허 코치는 “김동욱은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서 MVP로 선정했다. SK가 D리그에서는 개인 농구가 많았는데 이를 팀플레이로 바꾼 선수가 김동욱이다. 출전 시간이 적어도 궂은일을 많이 해서 다른 선수도 융화 된 것 같다.”며 김동욱의 보이지 않는 활약을 인정했다.

팀 동료 이승환도 "동욱이형이 경기 외적으로 잘 챙겨준다. 밥도 많이 사주고 외박 나갔다오면 과자도 많이 사준다. 동생들에게 편하게 해주기도 한다."며 덧붙였다.

김동욱은 이에 대해 “D리그에서 내가 제일 고참이다. 적은 인원으로 운동하면 의욕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나부터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리고 후배들을 많이 달랬다. 코치님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김동욱은 2013년 2군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되었다. 김동욱에게 1군의 벽은 높았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 지난 13일 열린 SK와 KT의 정규시즌에서 드래프트 이후 5년 만에 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 시간은 28초에 불과했고 이후 1군 무대를 밟은 적은 없었다. “1군에 올라가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바라는 것이다. 지금은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하고, 잘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며 1군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마무리 되어 FA신분이 된다. 김동욱은 “FA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몸 만들면서 후를 기대해 봐야겠다.” 며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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