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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버튼 원맨쇼’ DB, 전자랜드 잡고 3연승 신바람...2위 KCC와 3.5경기차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원주 DB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원주 DB는 18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디온테 버튼(35점 8리바운드 2블록슛), 로드 벤슨(2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호영(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104-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원주 DB(35승 13패)는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전주 KCC(31승 16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냈다. 인천 전자랜드(27승 21패)는 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얀양 KGC(27승 21패)에 공동 5위 자리를 내줬다.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9-27 원주 DB

DB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DB는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던 벤슨을 1쿼터 시작 후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버튼으로 바꿨다. 버튼은 투입과 동시에 연속 점퍼를 터뜨렸다. 전자랜드가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실패하는 틈을 타 DB가 4-0으로 앞서나갔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DB는 더욱 거세게 전자랜드를 몰아붙였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전자랜드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DB의 공격적인 수비에 전자랜드는 연이은 턴오버를 범했다. 그 사이 DB는 얼리 오펜스를 앞세워 차분하게 점수를 추가했다. 김영훈의 3점슛과 김태홍의 레이업 슛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약 3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DB가 10-2로 격차를 벌렸다.

전자랜드가 앞선 가드진의 외곽포로 분위기 변화를 노렸다. 정영삼과 박찬희의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DB가 버튼과 김영훈이 곧바로 맞불 3점슛을 집어넣었지만, 이후 연속 턴오버로 주춤했다. 반대로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페네트레이션, 정영삼의 3점슛으로 추격 득점을 올렸다. 종료 3분 22초를 남겨놓고 전자랜드가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을 이끄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확실하게 펼쳐졌다. 외곽슛과 돌파 등 다양한 득점 장면이 연출됐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웃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종료 직전 김상규가 속공 레이업 슛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가 29-27로 앞선 채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54-50 원주 DB
 
전자랜드가 2쿼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DB가 슛 실패와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김상규의 속공 득점, 밀러의 3점슛에 힘입어 38-29로 달아났다.  

DB는 곧바로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작전 시간 이후 벤슨과 버튼이 각각 풋백 덩크슛, 스텝백 점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격차를 다시금 3점으로 좁혀냈다.

연속 실점 이후 전자랜드가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작전 시간 이후 공격적인 앞선 수비로 DB의 공격 전개를 저지했다. 밀러와 브라운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득점을 올려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둘의 손끝에서 전자랜드 팀 득점 대부분이 나왔다. 김낙현의 자유투까지 더해져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전자랜드가 54-44로 격차를 벌렸다.

DB도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트랜지션 속도를 끌어올려 맞대응했다. 수비 이후 원활한 공격 전개를 보였다. 이우정이 볼 핸들러로 나서 팀 공격을 조율했다. 윤호영과 버튼, 박지훈이 양쪽에서 질주했다. 벤슨은 트레일러로 따라붙었다. DB는 조직적인 트랜지션 게임을 앞세워 1분여의 시간동안 6점을 집어넣었다.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힌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원주 DB 77-68 인천 전자랜드
  
3쿼터 시작과 함께 DB의 맹렬한 공세가 펼쳐졌다. 버튼의 손끝에서 득점이 봇물 터지듯 나왔다. 버튼은 3쿼터 시작 후 연속 13점을 집어넣었다. 속공과 돌파, 3점슛 등 내외곽을 넘나들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가 브라운을 앞세워 맞섰지만, 버튼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3분 43초가 흐른 시점, DB가 스코어를 역전했다(63-60, DB 리드).

DB의 질주는 계속됐다. 버튼이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날카로운 돌파로 전자랜드의 골밑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와 블록슛으로 수비 성공을 이끌었다. 3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겨놓고 DB가 10점차까지 달아났다.
   
DB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전자랜드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버튼을 필두로 한 빠른 공격 전개로 이를 저지했다. 이전까지 침묵을 지켰던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더욱 수월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4쿼터 : 원주 DB  104-93 인천 전자랜드
     
DB는 3쿼터 흐름을 이었다. 윤호영, 김주성, 벤슨 투입으로 전력에 짜임새를 갖췄다.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전자랜드를 몰아쳤다. 4쿼터 시작 후 거침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4분 30초에 터진 벤슨의 속공 덩크슛으로 94-73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끊임없이 추격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열을 올렸지만, DB의 차분한 반격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박병우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 슛과 페네트레이션 득점을 터뜨렸다. 팀 득점 100점 고지를 돌파하는 동시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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