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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김단비 트리플더블급 활약’ 신한은행, KDB생명에 16연패 악몽 선사

[바스켓코리아 = 구리/이성민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KDB생명의 16연패 악몽을 선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월)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지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카일라 쏜튼(16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64-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16승 14패)는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DB생명(4승 25패)은 한 시즌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6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 : 구리 KDB생명 18-17 인천 신한은행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김시온이 볼 핸들러로 나서 경기를 조율했다. 한채진과 구슬이 코트 엘보우 지점에서 위치를 바꿔가며 기회를 엿봤다. 김소담과 서덜랜드는 로우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며 신한은행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서 코트 곳곳에 기회가 났다. KDB생명은 주전으로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쏜튼과 곽주영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신한은행과 비교되는 대목이었다. KDB생명은 1쿼터 시작 후 약 5분 만에 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13-7).   

하지만 KDB생명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경기력이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살아났다. 김단비와 윤미지의 외곽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KDB생명 수비가 외곽에 쏠렸다. 그 틈을 타 쏜튼과 곽주영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 분위기를 전환했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13-13).

동점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KDB생명이 달아나면 신한은행이 따라붙는 형국이 계속됐다. 접전의 양상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함없었다. 김시온의 3점슛이 터진 KDB생명이 1점차의 근소한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구리 KDB생명 30-28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쿼터 시작과 함께 매섭게 몰아쳤다. 그레이의 속공 득점, 유승희의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 약 1분 만에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KDB생명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KDB생명은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반격을 시도했다. 신속한 협력 수비와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연이은 수비 성공을 거뒀다. 수비 성공 이후 한채진과 노현지가 신한은행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중간에서 3연속 3점포로 재역전을 이끌었다(27-22, KDB생명 리드).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어느 한 팀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던지는 슛마다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KDB생명은 골밑에서 완벽한 기회가 났음에도 성급한 슛 시도로 득점에 실패했다. 약 4분 동안 KDB생명의 1득점이 전부였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공격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이용했다. 철저한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로 추격 득점을 올렸다. 쏜튼, 유승희의 연속 득점에 이어 종료 부저와 함께 김단비의 속공 레이업 슛이 림을 갈랐다. 신한은행이 2점차로 따라붙은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인천 신한은행 58-43 구리 KDB생명

양 팀은 3쿼터 초반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2점차 이내의 시소 게임이 3쿼터 초반부를 가득 메웠다.

3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경기 흐름이 신한은행 쪽으로 미세하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KDB생명의 공격이 외국인 선수들에게 집중되면서 득점 침체 현상이 빚어졌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했다. 김단비, 쏜튼, 그레이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3점슛과 돌파, 속공 등 다채로운 공격 루트로 KDB생명 수비를 넘어섰다.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이 4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43-39, 신한은행 리드).

역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냉정함 속에서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KDB생명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수비 성공 이후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쉬운 득점 기회를 수차례 만들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빠른 속도로 격차를 벌려나간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버저비터를 끝으로 58-43의 스코어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인천 신한은행 64-55 구리 KDB생명

3쿼터에 승기를 굳힌 신한은행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과 함께 4쿼터에 돌입했다. 이전까지 얼리 오펜스가 공격의 주를 이뤘다면 4쿼터에는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KDB생명을 상대했다. 쏜튼과 곽주영에게 공을 투입한 후 파생되는 공격을 이용해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의 적극적인 돌파도 주 공격 루트 중 하나였다.

KDB생명은 격차를 좁히기에 힘을 쏟았다. 서덜랜드와 구슬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한 자리 수까지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위기를 느낀 신한은행이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이후 확률 높은 공격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KDB생명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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