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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연승'과 '두경민 부상', DB 이상범 감독의 깊은 한숨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급작스러운 두경민의 부상에 DB 이상범 감독은 승리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원주 DB는 1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97-87로 승리했다. DB는 1쿼터에 6점차로 뒤졌지만, 2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기세를 이은 DB는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두 자리 수 격차의 완승이었지만, DB 이상범 감독은 웃지 못했다. 두경민이 4쿼터에 허리 부상을 당하며 코트 밖으로 실려 나갔기 때문. 

이 감독은 “ 그동안 부상자가 안 나왔는데 (두)경민이가 다쳤다. 국내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지만, 부상자가 나와서 마냥 기쁘지는 않다. 경민이가 다쳐서 마음이 아프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두경민의 부상 상황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혼자 하다가 허리 근육이 경직된 것 같다. 몸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부상이 얼마나 심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두경민의 부상은 DB에 큰 타격이다. DB는 다가오는 3일 2위 전주 KC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두경민의 부상 공백은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프다. 이 감독은 “토요일에 KCC와 경기가 있어서 전주로 출발해야한다. 아마도 경민이는 전주를 함께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순간에 부상으로 팀의 에이스를 잃었지만, 이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식스맨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경민이가 지금까지 에이스로서 역할을 잘해줬지만, 경민이가 없어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야 좋은 팀이다. (박)병우, (김)현호, (맹)상훈이 등 식스맨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B(31승 9패)는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12로 늘리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이었다. 창원 LG전 11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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