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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4쿼터 뒤집기 쇼’ DB, 오리온 꺾고 시즌 최다 11연승 신기록

[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성민 기자] 4쿼터를 접수한 원주 DB가 시즌 최다 11연승을 내달렸다. 

원주 DB는 28일(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원주 DB(30승 9패)는 시즌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 자체 최다 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도 이어나갔다(팀 자체 최다 연승 : 2012-2013 시즌 : 16연승). 고양 오리온(10승 29패)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19-19 원주 DB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 1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두 팀 모두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꺼내들어 상대 공격 제어에 힘을 쏟았다. 초반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어느 한 팀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쿼터 시작 후 약 5분이 흐른 시점까지 두 팀의 득점은 각각 6점에 그쳤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쪽은 오리온이었다. 중반부 이후 코트에 투입된 에드워즈가 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오리온은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얼리 오펜스를 전개했다. 에드워즈가 볼 핸들러로 진두지휘했고, 양측 코너에 허일영과 한호빈 등 국내 선수들이 위치했다. 넓은 대형 덕분에 득점 기회가 수차례 발생했다. 오리온은 외곽슛과 돌파, 컷인 등 다양한 공격 무기를 통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오리온이 4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오리온에 흐름을 내준 DB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작전시간 이후 DB 선수들의 응집력이 살아났다. 이전까지 개인 공격이 주를 이뤘다면, 작전시간 이후에는 철저한 스크린 플레이로 흐름 변화를 꾀했다. 두경민과 김현호가 서민수, 버튼의 스크린을 타고 골밑을 향해 돌진해 만회 득점을 터뜨렸다. DB는 종료 직전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 팽팽한 균형을 2쿼터로 이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44-37 원주 DB  

버튼과 에드워즈의 자존심 싸움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펼쳐졌다. DB와 오리온의 공격 대부분이 두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둘은 공격 상황에서 끊임없이 서로의 림을 노렸다. 슛보다는 돌파와 포스트 업이 주를 이뤘다. 직접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선보였다. 활발한 득점 교환 속에서 어느 한 팀도 3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2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경기 흐름이 오리온 쪽으로 미세하게 넘어갔다. 오리온은 DB가 일찌감치 팀파울 상황에 걸린 것을 이용했다. 외곽보다는 돌파와 포스트 업을 통한 골밑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 상황에서 몸싸움을 기피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파울 자유투를 획득,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수비 상황에서는 기민한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는 수비 성공으로 이어졌다. 완벽한 상승세를 탄 오리온은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7점차까지 달아났다(41-34, 오리온 리드).

남은 시간 오리온의 리드는 변함없이 유지됐다. DB가 연속 턴오버로 주춤하면서 더 이상의 추격전은 펼쳐지지 않았다. 오리온이 7점차로 앞선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68-65 원주 DB

오리온의 3쿼터 출발이 좋았다. 오리온은 전반전보다 더욱 좋아진 수비 집중력과 강도로 DB의 공격을 차단했다. 수비 성공 이후 한호빈과 에드워즈가 빠른 발을 앞세워 트랜지션 게임의 중심을 잡았다. 맥클린과 최진수, 허일영이 트레일러로 힘을 보탰다. 코트 곳곳에서 득점이 터져나왔다. 약 3분 만에 오리온이 두 자리 수 격차로 달아났다(51-41, 오리온 리드). 

DB는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더불어 김주성, 윤호영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버튼이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세 차례 수비 성공 이후 김주성, 윤호영의 3점슛과 속공 득점이 터졌다. 양 팀의 격차가 순식간에 3점으로 좁혀졌다.

3점으로 좁혀진 양 팀의 격차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오리온이 점수를 먼저 추가하면 DB가 만회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격차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리온이 3점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원주 DB 88-83 고양 오리온

DB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두경민의 점퍼와 3점슛, 윤호영의 레이업 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 약 1분 만에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DB는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오리온이 오펜스 파울과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며 자멸하자 DB는 두경민의 3점슛, 윤호영의 점퍼로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DB는 84-74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DB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리온의 추격을 견고한 수비로 저지하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승리는 DB의 몫이었다. 

사진제공 = KBL

이성민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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