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삼성 이상민 감독, “장민국, 아빠의 근성이 없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너무 착하다. 아빠의 근성이 없다. 다 주지 않았네(웃음)!” 

서울 삼성은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92-80으로 이겼다. 승리로 이끈 건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다. 라틀리프는 34점 20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커밍스는 3점슛 4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 전에 화두 중 하나는 장민국이었다. 삼성은 허벅지 부상을 당한 문태영 없이 4주 가량 버텨야 한다. 문태영은 평균 11.9점 4.4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2%(39/97)를 기록했다. 문태영은 외곽슛 능력을 발휘해 라틀리프가 활약하는 골밑에 수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했다. 

삼성은 문태영 공백을 최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장민국으로 메우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문태영 대신 장민국이 출전하면 어떤지 묻자 “장민국은 평타를 치는 문태영과 비슷하다”며 “문태영이 득점력이 좋을 때는 잘 하지만, 평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아쉽다. 장민국은 외곽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문태영과 장민국의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는 신장(199cm, 문태영 194cm)이 있다. (제대 후 복귀전이었던)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힘들어했지만, 자기가 잘 하는 슛을 던질 건 던졌다”며 “민국이가 인터뷰를 했던 것처럼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주면 더 좋아질 거다. 그런데 안 하던 거라서 익숙하지 않을 텐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장민국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민국이는 너무 착하다. 아빠의 근성이 없다. 다 주지 않았네”라며 웃은 뒤 “민국이가 (임)동섭이와 비슷한데 그래도 동섭이는 근성이 조금 있다”고 근성을 발휘해줄 건 당부했다. 

장민국의 아버지는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기대 장윤창 교수다. 장윤창 교수는 1978년과 1982년 아시안게임 남자배구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약 15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장민국은 아버지의 피를 받은 듯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프로 데뷔를 앞둔 대학 시절에도 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민국은 상무에서 제대하기 전에 “제대하면 그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수비와 궂은일에서 그 전보다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장민국은 제대 후 4경기에서 평균 17분 59초 출전해 6.3점 3점슛 1.8개(성공률 46.7%)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장민국이 3점슛을 성공한 3경기에서 삼성이 모두 이기고, 3점슛을 넣지 못한 DB와 경기에서 졌다. 

장민국이 3점슛을 펑펑 터트리며 문태영 공백을 메워주면 삼성은 신바람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KT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전주 KCC 경기모습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BK포토] SK VS LG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