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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주역’ LG 조성민 “분위기 바꿀 계기 됐으면!”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적지에서 오랜 만에 웃었다.

LG는 27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kt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했다. 1쿼터에 12-4로 앞서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LG는 이후 kt에 끌려 다니기도 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휘어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초반에 연거푸 실점하면서 61-55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제임스 켈 리가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하면서 기회를 엿봤고, 김종규와 김시래가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금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 69-65로 뒤졌지만, 이후 10점을 몰아치는 동안 단 3점만 실점하면서 흐름을 확실하게 바꿨고, 이길 수 있었다.

LG에서는 켈 리가 21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줬고, 조성민이 16점 6리바운드 3점슛 네 개를 터트렸다. 여기에 김종규가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시래가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어렵사리 kt를 따돌렸다.

조성민은 이날 전반에만 13점을 책임지면서 LG의 공격을 주도했다. LG에서 이날 3점슛을 터트린 선수는 조성민이 유일했다. 그만큼 조성민의 3점슛이 LG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는데 큰 역할을 했다. 더군다나 전반에는 외국선수들이 다소 주춤했던 만큼 조성민이 공격에서 물꼬를 터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LG의 현주엽 감독도 조성민의 이날 활약을 두고 “저희 팀에서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가 조성민밖에 없다”고 운을 떼며 “외곽에서 답답할 수도 있었는데 잘 해줬고, 끌고 갈 수 있었다. 오늘 같이만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조성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 감독은 “밸런스가 좋아졌다. 쉬고 나서 연습할 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슛도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조성민은 “경기가 뻑뻑했는데 끝까지 집중해줬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2연승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하도 져서 계속 처졌는데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팀분위기를 바꾸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활약에 대한 비결로는 “스윙하는 패턴이 생기면서 많이 움직이고 있다. 출장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자신 있게 하는 게 득점이 더 올라오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 출장시간을 지켜가면서 자신의 루틴을 찾았고, 패턴이 좀 더 확고해지면서 공격기회를 쉽게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서 조성민은 “제 스타일은 많이 움직여주고, 저로 인해서 우리 팀 선수들이 공간도 되고, 저로 인해서 찬스가 나고, 이어지는 게 좋다”면서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한 번씩 넣어줄 수 있다. 저는 많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아무래도 공이 없을 때 상대 수비를 흔든 뒤에 슛기회를 잡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부상이나 아픈 곳은 없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 때 안 좋았던 게 겹쳤다”고 입을 열며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움직임이나 수비 부문에서 익혔던 게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성민에게 식상한 질문을 건넸다. 부산 방문 시 기분을 묻자 조성민은 “부산에 오면 아는 분들도 많고 고향 같다”며 “모두가 반겨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kt가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조성민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김종규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사진_ KB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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