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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라틀리프 30-20’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원정 3연승!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또 30-20을 작성했다. 삼성은 라틀리프를 앞세워 원정 3연승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은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92-80으로 이겼다. 원정 3연승을 챙긴 삼성은 17승 21패를 기록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15패(23승)째를 안았다. 

라틀리프는 34점 20리바운드 4블록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30-20을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첫 번째 30-20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마커스 커밍스는 3점 4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천기범은 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션 테리는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현은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분전했다. 이대성은 15점(5어시스트 3스틸),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0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양동근은 이날 13분 56초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1Q : 삼성(원정) 22-15 현대모비스(홈)

양팀 모두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외곽이 터진 삼성이 앞서나갔다. 

삼성은 이관희를 선발보다 식스맨으로 활용한다. 이관희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25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양동근을 수비하기 위해서다. 이관희는 양동근을 무득점으로 묶는 등 공수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관희의 수비뿐 아니라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위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삼성과 대등한 9-9였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도 4개와 5개로 똑같았다. 다만, 3점슛을 3개 모두 놓친데다 자유투도 8개 중 5개만 넣었다. 실책도 4개로 많았다. 블록도 3개나 당했다. 외곽슛까지 터진 삼성에게 경기 흐름을 내줄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2Q : 삼성 45-41 현대모비스 

삼성은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지만, 라틀리프를 앞세운 높이로 재역전했다.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테리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약 5분여 동안 테리에게 4개, 이대성에게 1개 등 5개의 3점슛을 얻어맞았다. 1쿼터에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던 삼성은 2쿼터에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해 31-34로 역전당했다. 주춤거리던 흐름을 바꾼 건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자 이동엽과 커밍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리바운드와 골밑에서 득점까지 올리며 흐름을 바꾸는데 앞장섰다. 커밍스는 내외곽을 누비며 2쿼터에만 10득점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활약으로 한 때 역전했다. 테리는 이번 시즌 삼성과 4차례 맞대결에서 3점슛을 총 4개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28.6%(4/14)였다. 외곽슛이 장기인 테리는 삼성을 상대로 외곽슛을 많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2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부터 주춤했다. 약 4분여 동안 이대성의 자유투로 1점에 그쳤다. 그나마 2쿼터 막판 이종현의 골밑 득점과 전준범의 점퍼로 추격하는 흐름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Q : 삼성 71-59 현대모비스 

삼성은 라틀리프의 맹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를 감당하지 못했다. 

삼성은 라틀리프에게 공격을 집중시켰다. 라틀리프는 5분여 동안 혼자서 연속 12점을 책임졌다. 커밍스의 3점 플레이 이후 또 연속 4점을 추가했다. 라틀리프는 3쿼터에 야투 11개 시도해 9개 성공해 18득점했다. 현대모비스 3쿼터 득점과 같다. 삼성은 커밍스와 김태술의 8점을 더하며 12저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블레이클리가 분전했다. 두 선수는 야투 7개 중 5개를 성공하는 등 13점을 합작했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이 실책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것과 달리 3개의 실책을 했다. 라틀리프를 막지 못한데다 실책까지 나오며 삼성에게 끌려갔다. 그나마 다행인 건 1,2,3쿼터 모두 버저비터로 득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4Q : 삼성 92-80 현대모비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대성에게 3점슛을 내줬다. 커밍스의 덩크로 응수했다. 이후 득점을 주고 받으며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벌였다. 

삼성은 6분 14초를 남기고 커밍스 대신 라틀리프를 기용했다. 라틀리프가 코트에 들어서자 골밑에서 안정을 찾은 삼성은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천기범의 득점을 시작으로 라틀리프의 연속 6점을 앞세워 86-69로 달아났다. 라틀리프는 3쿼터까지 28점 1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4쿼터 3분여 만에 6점 4리바운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30-20을 완성했다. 

삼성은 4쿼터 중반 약 4분 동안 현대모비스에게 1점도 내주지 않았다. 86-69, 17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작전시간 이후 테리에게 돌파를 내준 뒤 연속 실점을 범하며 이대성에게 5점을 잃었다. 

순식간에 10점 차이로 좁혀졌다. 남은 시간은 1분 53초였다. 이동엽이 3점슛을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삼성은 이후 공격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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