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조성민 복귀했지만, 와이즈-하승진 부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18 0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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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전태풍과 조성민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반대로 에릭 와이즈와 하승진이 부상을 당했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91-7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CC와 3연패에 빠진 LG 모두 부상에 웃다가 울었다. 한 명씩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또 나란히 한 명씩 부상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조성민은 지난 4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손목을 다쳤다. 큰 부상이 아닌 듯 했지만, 결장 경기가 하나씩 늘었다. 3경기를 빠진 조성민은 이날 1쿼터에 40초 가량 코트를 밟은 뒤 2쿼터부터 꾸준하게 나섰다(출전시간 23분 58초). 기대했던 득점보다 어시스트와 스틸 등 수비에서 오히려 더 힘을 실었다. 3점슛 두 개 던져 모두 놓치며 무득점에 그치고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조)성민이는 다른 팀에서 압박 수비를 가장 많이 하는 선수다. 성민이가 이겨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하는데 오늘(17일)은 득점에서 자기 역할을 못 했다”며 “워낙 잘 하는 선수라서 경기를 조금 더 뛰면 감을 찾을 거다”고 했다.


전태풍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15일 오리온과 경기 이후 약 한 달 가량 결장했다. KCC는 전태풍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완벽하게 낫기를 기다렸다. 1월 초를 복귀 시점으로 잡았지만, 올스타전 이후로 미뤘다.


전태풍은 이날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3쿼터 막판 코트를 밟았다. 한달 가량 쉬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였다. 전태풍은 이날 2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10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는데 13분(12분 46초) 뛰었다. 경기 체력이 안 올라왔다”며 “아직 밸런스도 안 좋아서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시간 분배를 하면서 출전시간을 늘려가야 한다. 허벅지는 괜찮다고 한다”고 복귀한 전태풍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와이즈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지난 10일 원주 DB와 경기서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출전이 힘들 걸로 보였다. 다행히 경미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훈련을 조절하며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썼다.


그럼에도 와이즈는 이날 2쿼터 막판 하프라인을 넘어설 때 햄스트링을 다친 걸로 보였다. DB와 경기 때도 2쿼터 막판 그랬다. 와이즈는 더 이상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전반까지 리바운드 9-24로 밀렸던 LG는 3쿼터에 외국선수 1명 만으로 KCC를 상대해야 했다.


현주엽 감독은 와이즈 부상에 대해 “와이즈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하지만, 공격에서도 잘 풀어줬다. 그런 게 안 나와서 오늘 경기에서 뻑뻑했다”며 “와이즈가 계속 아프다고 하면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교체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하승진은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코트를 밟았다. 에밋이 빠졌을 땐 출전시간을 좀 더 늘려 에밋 결장 공백을 최소화 했다. KCC가 에밋이 빠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어느 때보다 건강했던 하승진이 3쿼터 종료 33.3초를 남기고 박인태와 부딪힌 뒤 쓰러졌다. 목에 충격을 받았다. 약 7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하승진의 응급 치료에 집중했다. 하승진은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추승균 감독은 “조금 삐었다”며 큰 부상이 아님을 알린 뒤 “(부상 당했을 때) 깜짝 놀랐다. 손까지 저렸다고 하더라. 내일 일어나면 뻐근할 텐데 정확한 건 내일 아침에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1위를 노리는 KCC는 전태풍의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는 여유를 갖고 있다. 전태풍도 괜찮다고 할 정도로 하승진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점점 멀어지는 LG는 조성민의 복귀에도 외곽이 터지지 않는 답답함(3P 3/19)과 와이즈 교체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3연승과 3연패뿐 아니라 복귀와 부상에서도 대비되는 KCC와 LG였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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