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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연승 시동’

[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물리치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신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박혜진(13점 4어시스트), 임영희(11점), 김정은(14점 5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10점 5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엘리사 토마스(15점 16리바운드), 김한별(14점 4리바운드), 박하나(10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62-5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7승 4패를 기록하며 2위 청주 KB스타즈에 1.5게임 차로 앞선 1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2연패와 함께 12패(9승)째를 당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우리은행 22-8 삼성생명 : 토종 원투 펀치와 활약, 부진한 토종 트리오 

우리은행 22점 - 2점슛 89%(9개 8개) 3점슛 33%(3개 1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성생명 8점 - 2점슛 40%(10개 4개) 3점슛 0%(6개 실패) 7리바운드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 토마스가 선발로 나섰고, 우리은행은 박태은,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어천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이 세트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한 발짝 앞서갔다. 임영희가 점퍼를 연달아 가동했고, 김정은과 투맨 게임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어천와 돌파까지 터진 우리은행이 8-2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2분이 지날 때 토마스 속공으로 2점을 추가했을 뿐,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수비마저 균열을 드러내며 초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우리은행의 매치업 존 형태의 맨투맨을 벗겨내지 못했다. 토마스가 만든 2점이 유일했다. 우리은행 공격이 여의치는 않았다.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박혜진 점퍼와 김정은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을 뿐이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김한별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토마스 돌파로 2점을 추가했고, 우리은행이 박혜진 커트 인과 임영희 3점슛으로 18-6, 더블스코어 차이 리드를 그려냈다. 삼성생명은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이 성큼 달아났다. 계속해서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실점을 2점으로 막아냈고, 박혜진 돌파와 박태은 속공으로 점수를 더해 14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2쿼터, 우리은행 39-16 삼성생명 : 계속되는 상승세, 풀리지 않는 공격 

우리은행 17점 - 2점슛 33%(15개 5개) 3점슛 100%(1개 1개) 11리바운드 

삼성생명 8점 - 2점슛 17%(12개 2개) 3점슛 17%(6개 1개) 11리바운드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는 재개되었다.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하는 양 팀이었다. 2분 30초 동안 양 팀은 합계 7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이 어천와 점퍼와 임영희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고, 삼성생명은 토마스 속공이 득점의 전부였다.

양 팀 모두 세트 오펜스에서 패스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고, 선수들 움직임도 무뎌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김한별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간만에 터진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득점이었다. 우리은행이 바로 박혜진 자유투와 교체 투입된 윌리엄즈 골밑슛으로 30점 고지에 올라서며 16점차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이 계속 달아났다. 수비를 계속 성공시키며 실점을 막아냈고, 박혜진 점퍼와 박태은 3점슛이 이어지며 35-14, 19점차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할리비를 교체 투입하는 변화와 함께 시스템에 변화를 주었지만, 이지슛이 실패로 돌아가는 등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우리은행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우리은행이 무려 23점을 앞섰다.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 터진 이민지 점퍼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우리은행 49-33 삼성생명 : 루즈한 경기 흐름, 점수차 좁힌 삼성생명  

삼성생명 17점 - 2점슛 50%(12개 6개) 3점슛 0%(2개 실패)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우리은행 10점 - 2점슛 50%(10개 5개) 3점슛 0%(5개 실패) 4리바운드 

삼성생명이 박하나와 토마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이려 했다. 우리은행은 윌리엄즈 포스트 업과임영희 투맨 게임으로 대응했다.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힘을 냈고, 우리은행은 박혜진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이 계속 +20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을 뿐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속공과 지공을 통해 계속 상대의 림을 공략했지만, 전광판 점수는 계속 45-24, 우리은행 21점차 리드가 그려져 있었다.

5분이 지나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양 팀의 공수만 바뀔 뿐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 박하나가 페인트 존에서 점퍼를 가동했다. 간만에 더해진 점수였고, 삼성생명이 19점차로 따라(?) 붙었다. 연이어 배혜윤이 장거리 점퍼를 성공시켰다. 분위기가 바뀌는 듯 했다.

우리은행이 어천와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역시 간만에 더해진 점수였다. 종료 2분 안쪽에서 삼성생명인 할리비와 김한별 득점으로 32-47, 15점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우리은행이 1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종료 시와 같은 점수차였다.

4쿼터, 우리은행  62-55 삼성생명 : 따라붙는 삼성생명, 승리 지키는 우리은행 

양 팀은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삼성생명이 먼저 토마스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우리은행이 어천와 점퍼로 응수하며 쿼터 재개를 알렸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더했고, 다시 삼성생명이 박하나 점퍼로 39-53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3분이 지날 때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삼성생명 추격 흐름을 끊어가야 했다. 삼성생명이 집중력 높은 수비로 실점을 계속해서 차단했고, 토마스 골밑슛과 박하나 자유투를 묶어 44-53, 9점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공격이 계속해서 림을 벗어났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에 걸쳐 전반적인 정리가 필요했다.

우리은행이 달아났다. 김정은과 어천와가 점수를 추가했다. 점수는 다시 55-44, 11점차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이른 시간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흐름을 바꿀 작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어천와가 다시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서는 우리은행이었다.

종료 2분 50초 전, 김정은이 개인기를 이용해 골밑을 뚫어냈고, 연이어 최은실 3점슛이 터졌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장면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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