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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 팀과 10위 최초 신인왕 노리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 신인 허훈이 팀 최초이자 10위 팀 선수로서 처음으로 신인왕을 노린다. 

허훈은 지난해 10월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기량에선 1순위다웠고, KT가 1,2순위 지명권을 동시에 거머쥐며 기대대로 1순위로 뽑혔다. 

허훈은 1순위답게 화려하게 데뷔했다. 11월 7일 서울 SK와 경기서 23분 21초 출전해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대 신인 선수 중 데뷔전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2007~2008시즌 김태술(11점 11어시스트) 이후 10년 만이다. 더 나아가 데뷔전 15점-7어시스트+는 2001~2002시즌 김승현(15점 10어시스트)과 98~99시즌 현주엽(26점 8어시스트)만 작성했었다. 

허훈은 팀 성적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최근에는 김기윤과 포인트가드로서 출전시간을 나눠가져 기록에선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21경기 평균 25분 12초 코트를 누비며 신인 중 최고인 9.3점 3.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이 23.7%로 그리 좋지 않은 게 아쉽지만,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드러낸다. 데뷔 후 첫 승을 맛본 현대모비스(12월 6일)와 경기에선 후반에만 13점을 집중시켰고, 2승째를 거둔 삼성(12월 8일)을 상대론 4쿼터에 10득점했다. 기나긴 12연패에서 벗어난 지난 10일 삼성과 연장전에서 6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허훈은 이런 활약을 덕분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허훈을 위협하던 안영준(5.9점 3.4리바운드)은 부상 때문에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물론 안영준은 이미 22경기에 출전했기에 복귀만 한다면 신인왕 자격인 23경기(신인왕 자격은 출전 가능 경기수의 50% 이상 출전. 이번 신인 선수들은 2라운드부터 출전해 45경기의 50%) 이상 출전 가능해 허훈의 신인왕 경쟁 상대로 다시 떠오를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팀 동료 양홍석(4.6점 2.8리바운드)도 신인왕 후보다. 양홍석은 최근 4경기에서 30분 이상 출전해 평균 11.0점 7.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런 기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나간다면 허훈에 뒤지지 않는 평균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양홍석은 지난달 20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22분 54초 출전해 21점을 올리며 KBL 역대 최연소 20점+ 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 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신인 시즌 최다인 23득점했다. 양홍석 역시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우고 있기에 신인왕 집안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역대 신인왕 배출 구단을 살펴보면 창원 LG, 원주 DB, 서울 SK, KGC인삼공사가 3명씩 가장 많은 신인왕 트로피를 소장 중이며, 최소 1명 이상 신인왕을 데리고 있었다. KT만 유일하게 신인왕과 인연이 없었다. 

◆ 구단별 신인왕 배출 현황
LG    이현민, 김종규, 정성우    
DB    주희정, 신기성, 김주성    
KGC    김성철, 박찬희, 오세근    
SK    방성윤, 김태술, 최부경    
전자랜드    박성진, 강상재    
삼성    이규섭, 이현호    
오리온    김승현, 이승현    
모비스    양동근    
KCC    하승진    

KT는 현재 5승 28패로 10위다. 9위 고양 오리온과 격차는 4경기다. 오리온이 버논 맥클린을 트레이드 하지 않는다면 현재 흐름상 KT가 10위에 그대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 만약 KT가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훈이 신인왕까지 차지한다면 10위 최초의 신인왕이 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에서 신인왕이 많이 나왔지만, 역대 9위 중 신인왕도 3명이나 있다. 이들 중 2009~2010시즌 신인왕 박성진 소속팀 전자랜드는 15승 39패로 대구 오리온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4승 2패)에서 앞서 겨우 꼴찌를 면한 9위였다. 

KT의 성적이 좋지 않더라고 허훈 역시 충분히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다. 물론 KT가 올스타전 휴식기 후 허훈의 두드러진 활약을 바탕으로 10위 탈출까지 한다면 팀 최초의 신인왕에 더 쉽게 다가설 것이다. 굳이 10위 최초의 신인왕이란 수식어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 

현재 기록상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허훈이다. 안영준의 부상으로 더 유력해졌다. 다만, 안영준이 부상 복귀 후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와 최근 코트에 오래 서는 양홍석이 허훈의 신인상 수상의 변수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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