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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김단비 폭발’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 3위 탈환 ‘시동’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3위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26점-3점슛 3개 5어시스트) 르산다 그레이(19점 14리바운드), 카일라 쏜튼(18점 7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엘리사 토마스(40점 14리바운드), 박하나(16점), 김한별(8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75-7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8승 11패를 기록하며 3위 삼성생명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고, 삼성생명은 11패(9승)째를 당했지만 3위는 유지했다.  

1쿼터, 신한은행 19-16 삼성생명 : 효율적인 공격 신한은행, 토마스의 원맨쇼 

신한은행 19점 - 2점슛 42%(12개 5개) 3점슛 43%(7개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삼성생명 16점 - 2점슛 42%(12개 5개) 3점슛 17%(6개 1개) 11리바운드 

신한은행은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쏜튼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 토마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김연주 3점슛과 성공적인 대인 방어를 앞세워 앞서갔다. 김단비가 김연주에서 두 번의 3점슛 오픈 찬스를 연결했고, 김연주는 침착하게 3점슛 두 방으로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연이어 쏜튼이 골밑을 파고 들었고, 신한은행은 8-2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집중력에 문제를 보였다. 패스 미스가 이어졌고, 수비 로테이션 미스까지 범하며 흔들리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3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간만에 터진 토마스 돌파로 2점을 추가했고, 신한은행이 바로 김단비 3점슛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높은 공격 완성도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고, 토마스가 골밑에서 활약한 삼성생명이 11-13으로 따라붙었다. 쿼터 종료 4분 전 상황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다시 신한은행이 달아났다. 김단비가 지휘하는 유연한 공격이 연이어 점수로환산되면서 19-14로 달아났다. 속공과 세트 오펜스로 6점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 3점 플레이가 터졌지만, 공격이 다시 주춤했고, 수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토마스 골밑 돌파로 2점을 더했다. 거기서 1쿼터는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이 3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생명 35-35 신한은행 : 외인들의 대결, 17점 몰아치는 토마스 

삼성생명 19점 - 2점슛 60%(15개 9개) 3점슛 0%(1개 실패) 8리바운드 

신한은행 16점 - 2점슛 62%(13개 8개) 3점슛 0%(1개 실패)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성생명이 유기적인 패스 흐름에 이은 토마스 엘리웁에 더해진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행운 가득한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해갔다.

신한은행이 그레이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그레이는 포스트 업과 점퍼로 점수를 더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로 맞불을 놓았다. 포스트 업과 돌파로 추가점을 만드는 토마스였다. 신한은행이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양 팀은 계속 명품 공격 대결을 펼쳤다. 패스 흐름과 돌파, 움직임 삼박자가 맞아 들어가며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그레이가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정점으로 김한별 등이 간간히 점수를 더해가며 맞섰다.

토마스 집중력이 빛을 발했던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속공 득점을 바탕으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토마스 수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토마스가 계속해서 원맨 속공을 통해 점수를 더해갔다. 신한은행은 스피드와 침착함을 무기로 계속 속공을 전개하는 토마스를 제어할 방법이 없어 보였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35-31,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종료 1분 35초 전, 신한은행이 그레이 골밑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직전 쏜튼이 점퍼를 터트렸다. 동점으로 전반전은 막을 내렸다.    

3쿼터, 신한은행 57-54 삼성생명 : 외인 VS 토종의 대결, 근소하게 앞서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22점 - 2점슛 50%(12개 6개) 3점슛 33%(3개 1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성생명 19점 - 2점슛 38%(13개 5개) 3점슛 50%(2개 1개) 6리바운드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공격 루트에 변화를 주며 간간히 점수를 추가했고, 신한은행은 그레이와 김단비, 쏜튼 득점으로 대응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2분이 지나면서 그레이 자유투가 득점이 된 신한은행이 42-41로 앞서갔다.

삼성생명 공격은 잠시 주춤했다. 패스 흐름과 선수들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김단비 3점슛이 터졌다. 45-41, 4점을 앞서갔다. 삼성생명이 U파울을 범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분위기를 추스러야 했다.

신한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레이 자유투와 쏜튼 점퍼로 4점을 한꺼번에 추가했고, 연이은 그레이 포스트 업으로 51-41, 10점차 리드를 그려갔다. 삼성생명은 게임 첫 번째 위기에 봉착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박하나가 점퍼를 가동했다. 간만에 점수를 추가하는 삼성생명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삼성생명이 박하나 3점슛으로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이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토마스 자유투에 이어 김한별 두 개의 점퍼가 이어진 삼성생명이 51-51, 동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산만함에 휩싸이며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좋았던 분위기를 일순간에 놓치고 만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이 3점을 앞섰다.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종료 직전 그레이 점퍼가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은 자유투 3개로 점수를 더했지만, 잠시 무너진 수비로 인해 3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 신한은행 75-71 삼성생명 : 폭발하는 김단비, 3위 탈환 시동거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김단비 돌파와 3점포로 한 발짝 앞서갔고,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토마스 자유투로 접근전을 이어갔다. 2분이 지날 때 62-57, 신한은행이 5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이 김단비 돌파로 2점을 더했고, 삼성생명이 바로 배혜윤 자유투로 맞불을 놓았다. 그렇게 3분은 흘러갔고, 신한은행이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단비가 한 차례 더 돌파를 성공시켰고, 자유투까지 얻어내 점수로 바꿨다. 9점을 앞서가는 신한은행이었다. 삼성생명이 한 차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으로 공격권을 잃어버리는 등 산만한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4분이 지날 때 토마스가 침착한 돌파에 이은 자유투까지 더해 3점을 한꺼번에 만들었다. 점수는 다시 61-67, 6점차로 줄어 들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돌파로 응수했다. 흐름을 유지하는 득점이었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경기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좀처럼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계속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박하나가 3점포를 가동했다. 흐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삼성생명이 한 차례 기회를 놓쳤다. 점수는 4점차,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추가점이 필요했다. 실패로 돌아갔다. 신한은행 역시 마찬가지였다. 

1분 안쪽에서 토마스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그걸로 끝이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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