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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g 감량’ LG 신인 정해원 “뛰고 싶은 마음 크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 신인 정해원의 데뷔는 다음 기회로 밀렸다. 그럼에도 LG에 합류한 뒤 착실한 훈련으로 LG 코칭스태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를 앞둔 창원실내체육관. 그 동안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만 하던 정해원(186.6cm, G)의 얼굴이 보였다. 정해원은 지난 10월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다. 

정해원은 조선대 출신 슈터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차바위(전자랜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두 시즌 연속 3점슛을 50개 이상 성공한 기록을 남겼다.  

차바위는 2010년과 2011년 대학농구리그에서 50개와 63개의 3점슛을 성공했으며, 정해원은 2016년과 2017년에 50개와 51개의 3점슛을 넣었다. 

다만 차바위는 팀당 22경기일 때 작성한 기록이다. 정해원은 팀당 16경기 방식의 대학농구리그에서 5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했다. 정해원이 차바위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기록을 세웠다. 물론 약체 조선대에서 그만큼 많은 공격을 맡았기에 가능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정)해원이가 형들에게 안 뒤지려고 근성있게 열심히 훈련하고 자기 타이밍에 슛을 괜찮게 던질 줄 안다. (이)건희(2라운드 9순위 지명)보다 더 적응이 빠르고 연습할 때 1번(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해서 팀에 합류시켰다”며 “처음에 움직임을 못 따라가길래 가장 몸이 좋을 때 몸무게를 물어보고 그 정도까지 살을 빼라고 했다. 남들이 쉴 때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정해원의 노력을 칭찬했다. 

현주엽 감독이 정해원을 포인트가드로 키울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정해원을 대학 시절 때론 포인트가드를 봤기에 팀 훈련할 때만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았을 뿐이다. 

정해원은 “창원실내체육관에 처음 왔는데 분위기 자체가 대학농구리그와 달라서 설렌다. 경기장만 봐도 그렇다.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홈 코트를 처음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정해원은 드래프트 이후 어떻게 훈련했는지 묻자 “살 빼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식단 조절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서 6kg 가량 뺐다”며 “새벽, 오전, 오후, 야간으로 훈련했다.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 체력 중심의 코트 훈련, 새벽과 야간에 슛 연습했다. 선수가 적어서 슛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LG에는 조성민이란 확실한 슈터가 있다. 정해원으로선 보고 배울 좋은 교본이다. 정해원은 “(조)성민이 형은 엄청난 슈터이자 존경할 만한 선수”라며 “연습하는 것만 봐도 감탄이 나오기에 많이 배워야 한다”고 했다. 

정해원에겐 아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정해원은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몸을 더 잘 만들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본다”며 “장기인 슛뿐 아니라 궂은일에서 더 보완하면 기회가 올 거다”고 했다. 

정해원은 이번 크리스마스 주간 홈 3연전을 앞두고 창원으로 내려오진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드래프트 지명 당시 전혀 기대치 않았던 신인 선수였지만, 훈련 태도나 슈터 자질에선 현주엽 감독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아직 데뷔전도 갖지 못한 신인이지만 이런 인정을 받을 것만으로도 정해원은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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