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데뷔 후 첫 6연승 KGC 이재도, “기분 좋고 신기하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6연승을) 처음 해보는 건데 되게 기분이 좋다. 조금 신기한 것도 있다.”

이재도(180cm, G)는 2013~2014시즌 부산 KT에서 데뷔했다. KT는 이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위, 7위, 7위, 9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출발부터 좋지 않아 최하위에 처져있다. 이재도는 지난달 23일 2대2 트레이드(이재도-김승원, 김기윤-김민욱)로 KT에서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이재도가 KT 소속일 때 최다 연승은 데뷔시즌 기록한 4연승이다. 당시 이재도는 10분 내외로 코트를 잠시 밟았다. 이재도가 KT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건 2014년 11월 12일 서울 삼성과 경기서 28점을 폭발 시킨 2014~2015시즌부터다. 이재도가 주역으로 활약한 이후 KT의 최다연승은 3연승이었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답게 큐제이 피터슨 영입과 이재도가 조금씩 팀에 적응하자 강팀의 전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재도는 KGC인삼공사에서 데뷔 후 최다 연승을 누리고 있다. 

이재도는 20일 전화통화에서 데뷔 후 첫 6연승 느낌을 묻자 “처음 해보는 건데 되게 기분이 좋다. 조금 신기한 것도 있다”며 “또 앞으로 더 많이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고, 제가 와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재도는 이적 후 9경기를 소화했다. KGC인삼공사는 트레이드 이후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재도는 “팀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조금 있다. 또 공격에서 동료들이 바라는 점이 있을 텐데 그걸 생각해서 플레이를 더 잘 해야 한다. 제 생각에는 이적 후 좋은 플레이를 한 경기는 없다”고 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재도가 아직 팀 적응을 더 해야 하지만, 수비에선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의 의견과 달리 수비에서 어떤 수비 실수가 있는지 묻자 “제 기량이 부족하니까 수비라도 열심히 하고 활동량을 많이 하려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 같다”며 “안양에선 압박 수비를 많이 하고 수비 변화도 많다. 보이지 않게 놓치는 부분이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재도는 피터슨과 함께 포인트가드로서 팀을 이끈다. 때론 두 선수가 함께 코트에 나서기도 한다. 이재도는 “피터슨과 뛰는 게 편하다. 힘들게 볼을 치고 (하프라인을) 넘어가지 않아도 된다. 피터슨이 공격 성향이 강해서 전 옆에서 패스만 주면 공격을 알아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성격도 젊어서인지 활기도 넘쳐 같이 뛰기 편하다”고 피터슨과 뛰는 게 부담이 덜하다고 했다. 

KGC인삼공사가 최근 상승세를 탄 건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양희종, 전성현, 피터슨이 외곽에서 득점을 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재도마저 득점에 가세하면 더욱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김승기 감독은 이재도가 삼성과 경기처럼 한 번 터지면 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재도는 “모든 선수들이 다 터지면 10연승, 20연승을 해야 한다(웃음).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전 중간에 와서 적응하면서 피해를 안 주는 게 중요하다”며 “무리하지 않고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할 거다”고 했다. 

사실 KGC인삼공사의 연승 시작은 창원 LG와 맞대결이다. KGC인삼공사는 LG와 박빙의 승부 속에 연장전까지 치르며 힘겹게 이겼다. 이재도가 4쿼터와 연장에서만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이적 후 최다인 18점을 올린 덕분에 거둔 승리였다. 이재도가 마냥 KGC인삼공사에서 손가락만 얹고 가는 건 아니다. 

이재도는 오세근, 사이먼과 함께 뛰는 것에 만족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도움을 많이 줘서 든든하고 편하다. 전 20분 가량 뛰는데 세근이 형, 사이먼과 뛰면 확실히 편하다. 제가 많이 도움을 받는다. 공격에선 패스를 정확하게 못 줘도 잘 받아주고, 위치선정도 좋아서 볼 주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건 기록상 보이지 않는 거다. 

수비에서도 압박수비를 하다 뚫릴 때가 있는데 이 때 세근이 형이나 사이먼이 도움수비 빨리, 잘 해줘서 제 실수가 메워진다. 안양은 뒷선이 강하니까 앞선에서 더 잘 하고 역할만 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거다.” 

이재도는 마지막으로 “상승세를 탔기에 계속 이기고 싶다. 다른 중위권 팀들에게도 앞으로 중요한 경기다. 그냥 나오지 않을 거라서 방심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하면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 계속 이기는 경기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영광의 얼굴들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결승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4강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본선 현장화보
[BK포토]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예선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