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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이상범 감독 체력 걱정에 김주성의 다른 반응!

 

이동거리가 긴 경기를 치르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는 DB 이상범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금 선수들이 체력을 걱정하겠나? 코트에 나가기만 하면 신나게 뛴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하위권 후보 중 한 팀이었던 원주 DB가 2라운드를 13승 5패, 공동 1위로 마쳤다.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서울 SK,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DB는 시즌 전에 그 누구도 예상 못한 고공 비행 중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순위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다. 이상범 감독은 LG에게 승리한 뒤 “(공동) 1위는 얻어걸렸다”며 “1위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서 좋다”고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불러온 것만 반겼다. 

이상범 감독은 공동 1위임에도 걱정을 하나 안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 걱정이다. 물론 DB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 이는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평균 31분 1초 출전하며 팀 내 최다인 디온테 버튼은 평균 출전시간 16위다. 두 번째로 많은 두경민의 28분 5초는 31위. 

이상범 감독은 그럼에도 “안양에 있을 때 수도권 원정 경기는 그냥 당일로 다녔다. 원주는 원정과 홈 경기를 왔다갔다하기 힘들다”며 “짐도 제대로 못 푼다. 선수들은 적응이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 거다”고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을 내보였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렸던 휴식기 이후 DB의 일정을 살펴보면 이상범 감독의 말이 이해된다. DB는 지난달 29일 원주에서 SK와 홈 경기를 가진 뒤 1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 3일 서울에서 삼성, 5일 창원에서 LG와 맞붙었다. 7일 원주에서 전자랜드를 상대하고 9일 전주로 내려가 KCC와 만날 예정이다. 

하루 걸러 하루 경기하는 일명 퐁당퐁당 6연전 중 인근 지역에서 경기를 갖는 경우가 거의 없다. 원주, 울산, 서울, 창원, 원주, 전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전주 다음에 이틀 휴식 후 또 서울에서 SK와 맞붙는다. 수도권이나 홈 경기 다음에 꼭 남부지역 경기가 잡혀 있어 이동거리가 상당하다. 

이상범 감독은 이 때문에 선수들 체력을 걱정하며 4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오후 코트 훈련에서 1시간 가량 슈팅 중심으로 훈련하고 끝냈다. 보통 팀들은 경기 전날 오후 훈련을 2시간 한다. 

 

DB 이상범 감독의 체력 걱정과 달리 선수들이 오히려 출전 기회를 더 기다리고 있다는 김주성

그렇다면 15년째 이런 일정을 경험한 김주성의 생각은 어떨까? 김주성은 LG와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의 선수 체력 걱정을 전하자 “적응이 되긴 했지만, 지금 선수들이 체력을 걱정하겠나? 코트에 나가기만 하면 신나게 뛴다”고 웃었다. 이상범 감독과 달리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DB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코트에서 더 뛰고 싶은 선수들이기에 이상범 감독의 생각과 달랐다. 더구나 이상범 감독이 한 경기에 적어도 10명의 선수들을 기용하는데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도 최대한 아끼며 충분한 휴식을 주고 있다. 

감독은 선수들을 아끼고, 선수들은 그 마음을 알고 더 열심히 코트에서 뛰어다닌다. 아마도 DB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친 이유일 것이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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