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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외인 듀오 ‘35점 합작’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5연승 질주… 단독 1위 유지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외인 듀오 활약에 힘입어 단독 1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다미리스 단타스(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모니크 커리(15점-3점슛 3개) 활약과 박지수(8점 11리바운드 4블록슛) 인사이드 장악에 힘입어 자즈몬 콰트미(13점 8리바운드), 이사벨 해리슨(7점 10운드 )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68-58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5연승과 함께 9승 2패로 아산 우리은행에 한 게임을 앞선 1위를 유지했으며, 하나은행은 4연패와 함께 8패(3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B스타즈 21-15 하나은행 : 폭주하는 단타스, 인사이드 수비의 아쉬움 

KB스타즈 21점 - 2점슛 42%(12개 5개) 3점슛 33%(3개 1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 13점 - 2점슛 38(13개 5개) 3점슛 50%(2개 1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나은행은 김이슬, 강이슬, 염윤아, 백지은, 해리슨이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김진영, 단타스, 박지수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강한 집중력이 바탕이 된 맨투맨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쉽사리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하나은행이 1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해리슨과 강이슬, 김이슬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다. 효과적으로 득점을 분배하는 하나은행이었고, 8-2로 앞서갔다.

KB스타즈는 계속 공격에서 흐름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집중력 높은 맨투맨에 슛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고, 이지슛을 놓치는 등 초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4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KB스타즈가 단타스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5분이 지나면서 터진 강아정 3점슛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 좋지 못하면서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5분이 지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 팀은 동점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한 발짝 앞서갔고, 하나은행이 계속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간간히 터지는 필드골을 통해 균형을 이어가는 양 팀의 중반전이었다.

쿼터 종반, KB스타즈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단타스를 이용한 패턴 오펜스가 효과적으로 적용되면서 연이어 점수를 얻어낸 결과였다. 하나은행은 염윤아 등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단타스 마크에 실패하며 6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 KB스타즈 35-24 하나은행 : 수비 전 흐름, 한발 짝 앞서가는 KB스타즈 

KB스타즈 14점 - 2점슛 20%(5개 1개) 3점슛 50%(6개 3개)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 9점 - 2점슛 33%(12개 4개) 3점슛 0%(3개 실패) 7리바운드 3굿디펜스 

팽팽한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간 초반이었다. 양 팀은 3분 30초 동안 공방전 속에 5점만을 생산했다. KB스타즈는 커리의 3점슛이 나왔고, 하나은행은 염윤아 돌파에 의한 2점이 더해졌을 뿐이었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던 시간이었고,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격에서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KB스타즈는 3분 30초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아쉬움과 조우해야 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였던 양 팀이었다.

KB스타즈가 간만에 터진 단타스 3점슛으로 29-18, 11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발생한 두 자리수 점수차였다. 하나은행은 콰트미가 어려운 동작에서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약 2분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이후 양 팀은 여러 번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려 했다. 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KB스타즈가 계속 9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김보미 3점슛이 터졌다. 하나은행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좀처럼 타이트한 KB스타즈 수비망을 뚫어내지 못했다. KB스타즈가 커리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염윤아 돌파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막을 내렸다. KB스타즈가 1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KB스타즈 53-43 하나은행 : 도전과 응전, 좀처럼 변하지 않는 흐름 

KB스타즈 18점 - 2점슛 60%(10개 6개) 3점슛 33%(6개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 18점 - 2점슛 47%(15개 7개) 3점슛 0%(2개 실패) 8리바운드 4어시스트

KB스타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투맨을 계속해서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완전히 봉쇄했고, 김보미 풋백과 커리 3점슛이 이어지며 40-24, 1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나은행이 한 차례 반격을 펼쳤다. 강이슬과 해리슨 2대2 플레이에 이어 콰트미 골밑슛이 점수로 바뀌었다. 집중력의 승리였다.

KB스타즈가 커리로 응수했다. 자신이 중심이 된 두 번의 패턴 플레이를 점퍼와 3점슛으로 바꿔 팀에 5점을 한꺼번에 선물했다. KB스타즈는 45-30, 다시 1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4분이 넘어설 때 하나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 팀은 차분한 흐름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계속 13~1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이 먼저 얼리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적용, 해리슨과 백지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여 갔다.

KB스타즈가 바로 반격을 펼쳤다. 커리의 집중력 높은 골밑슛이 터졌고, 연이어 박지수 점퍼로 하나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앞선 시간들에 비해 안정된 분위기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종료 2분 안쪽에서 변화가 생겼다. 프레스를 성공시킨 하나은행은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켰고, 이하은과 콰트미 연속골로 40-51로 따라붙었다.

3쿼터는 KB스타즈 11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4쿼터, KB스타즈 68-58 하나은행 : 따라붙는 하나은행, 지켜내는 KB스타즈

3쿼터 후반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도망가는 KB스타즈와 하나은행이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11점 이라는 점수를 기준으로 간간히 골을 주고 받으며 초반이 흘러갔다.

2분 20초가 지날 때 하나은행이 정확한 패스로 만든 오픈 찬스를 염윤아가 점퍼로 바꿨다. 전광판 점수는 48-57, 9점차로 변했다. 2쿼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수차를 벗어나는 하나은행이었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으로 쉬어가는 시간을 지나쳤다.

성공적인 시간이었다. 강아정이 상대 더블 팀을 뚫고 나온 오픈 3점슛 찬스를 점수로 연결했다. 분위기가 바뀌는 장면이었다.

KB스타즈는 상승세로 전환하는 순간이었고, 이후 세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실점을 차단했다. 또, 박지수와 김보미 득점이 이어지며 66-50, 16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강이슬이 장거리 점퍼를 가동했다. 연이어 백지은 속공 득점이 터졌다. 일찌감치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KB스타즈는 잠시 집중력이 흔들렸다. 하지만 승리는 내주지 않았다. 끝까지 경기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며 연승 숫자를 ‘5’로 늘려갔다. 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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