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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출신 KCC 에밋, 무득점서 명예회복 할까? 

 

지난 12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KBL 92경기 만에 0점에 그친 KCC 안드레 에밋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득점왕 안드레 에밋(191m, G)이 무득점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까? 

에밋은 2015~2016시즌 평균 25.7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와 함께 전주 KCC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8.8점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5~2016시즌 초반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하고 부상을 당했던 3경기를 제외하면 항상 두 자리 득점을 올리던 선수다. 

에밋은 지난 12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전까지 8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선 야투 5개를 모두 실패하며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전 시즌 득점왕이 0점을 기록한 것. 출전시간이 적었던 것도 아니다. 21분 27초 동안 코트에 섰다. 

97시즌 출범한 뒤 2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L에서 외국선수가 20분 이상 출전하고 0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13번째다. 최다 출전시간 무득점 외국선수는 98~99시즌 SK에서 활약했던 토니 러틀랜드다. 러틀랜드는 1999년 2월 6일 부산 기아와 경기서 35분 27초 뛰고도 득점 없이(2P 0/10 3P 0/7)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시간 20분+에도 득점이 없는 최초의 외국선수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 사례는 웬델 맥키네스가 지난 7일 서울 SK와 맞대결서 20분 1초 뛰며 무득점(2리바운드) 명단에 이름을 새겼다. 당시 부산 KT는 SK를 상대로 75-94로 완패했다. 맥키네스의 무득점뿐 아니라 리온 윌리엄스도 4점을 기록한 게 대패의 원인이다. 

 

SK와 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뒤 다음 상대 삼성을 만나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KT 웬델 맥키네스

두 외국선수 모두 한 경기에서 동시에 5점 이하에 그친 건 14번째 사례다. 더 나아가 두 외국선수 득점 합계가 5점 이하였던 건 세 번째. 2004년 3월 7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TG삼보의 경기가 최초다. 날짜와 팀만 봐도 알아보는 팬들이 있을 것이다. 맞다. 밀어주기 경기다.

SK 문경은 감독은 3점슛 22개를 성공하며 66득점하고, 앨버트 화이트는 18점 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 기록을 새겼다. 정훈(2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김주성(21점 15리바운드 11블록)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런 기록이 쏟아질 때 TG삼보 앤트완 홀(5분 7초 출전 0점)과 얼 아이크(10분 12초 출전 4점)가 총 4득점했다. 

외국선수 두 명이 제대로 5점 이하로 묶인 건 2013년 11월 3일이다. 동부 허버트 힐(22분 58초 출전)과 키스 렌들맨(17분 2초 출전)이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각각 1점과 4점만 올렸다. 당시 두 외국선수 출전 합계는 40분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4년 전과 달리 외국선수 최대 출전시간이 60분임에도 5득점에 그친 맥키네스와 윌리엄스는 다음 상대인 서울 삼성을 만나 31점을 합작했다. 0점이었던 맥키네스는 17점 10리바운드로 부진에서 금세 벗어났다. 

KCC는 이번 주 원주 DB(12일)와 SK(16일), 오리온(18일)을 차례로 만났다. 퐁당퐁당 6연전의 마지막이다. 꾸준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리던 이정현이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정현의 득점까지 책임져야 하는 에밋이 서울 삼성과 경기처럼 동료와 조화를 이룬 공격(30점 7어시스트)을 펼친다면 득점왕이란 명예회복과 팀 승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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