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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삼각편대 ‘맹활약’ 우리은행, 하나은행 잠재우고 3연승 성공

 

[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3연승과 함께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탈리 어천와(20점 8리바운드), 박혜진(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영희(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자즈몬 콰트미(18점 10리바운드 3스틸), 이사벨 해리슨(14점 11리바운드), 강이슬(15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접전 끝에 74-69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3승 2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하나은행은 3패(2승)째를 당하며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우리은행 17-17 하나은행 : 조용한 접전, 깨지지 않은 균형 

우리은행 - 2점슛 46%(13개 시도 6개) 3점슛 14%(7개 시도 1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 - 2점슛 50%(12개 시도 5개) 3점슛 33%(3개 시도 1개) 11리바운드 

하나은행은 신지현, 강이슬, 박언주, 백지은, 해리슨을 선발로 내세웠고, 우리은행은 이은혜,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어천와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부터 양 팀은 활발한 몸놀림과 함께 점수를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이 먼저 속공 파울을 김정은 자유투와 어천와 점퍼, 연이은 어천와 커트 인으로 점수를 만들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하나은행도 신지현 점퍼와 해리슨 자유투로 바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계속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우리은행이 효율적인 전술을 공격에 적용하며 어천와를 활용해 점수를 쌓아갔고, 하나은행도 공격을 분산시켜 점수를 추가해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계속 2~4점차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다.

하나은행이 먼저 김이슬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주었고, 종료 4분 11초 전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박태은을 투입하며 전술을 수정했다. 백지은이 오픈 찬스를 점수로 바꿨다. 3점포였고, 13-12로 한 점을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쿼터 후반에도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얼리 오펜스를 콰트미 속공으로 바꿔 점수를 더했고, 우리은행도 박혜진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결국 17-17 동점을 만들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하나은행 30-29 우리은행 : 계속되는 산만함, 따라붙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13점 - 2점슛 25%(12개 시도 3개) 3점슛 20%(5개 시도 1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우리은행 12점 - 2점슛 38%(8개 시도 3개) 3점슛 0%(6개 시도 실패)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나은행이 콰트미 커트 인으로 2점을 추가했고, 우리은행 공격은 멈춰서 있었다. 좀처럼 하나은행의 타이트한 맨투맨을 해체하지 못하며 1분 50초를 보냈고, 이후 박혜진 자유투로 쿼터 첫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하나은행이 조금씩 앞서갔다. 김이슬이 장거리 3점슛을 가동했고, 연이은 염윤아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24-19,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집중력 높은 맨투맨에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우리은행은 4분 동안 자유투를 제외한 필드골에 실패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반을 넘어서는 양 팀 모두 어려운 흐름이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보기 힘든 턴오버를 여러 차례 노출하며 공수가 흔들렸고, 하나은행 역시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쉽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양 팀은 2분 동안 한 골씩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7-21, 6점을 앞선 하나은행이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산만한 흐름에 변화를 주려는 의도였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픽 게임을 점퍼로 바꿔 점수를 더했고, 하나은행은 해리슨 골밑 돌파로 추가점을 생산했다.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은 계속 이어졌다.

우리은행이 29-30,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은행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계속 점수로 환산한 결과였다. 하나은행은 추가점을 위해 애를 썼지만,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20분을 정리해야 했다.

3쿼터, 하나은행 50-45 우리은행 : 돋보였던 마지막 3분, 흔들렸던 우리은행 

하나은행 20점 – 2점슛 54%(13개 시도 7개) 3점슛 0%(3개 실패) 15리바운드 

우리은행 16점 – 2점슛 33%(12개 시도 4개) 3점슛 18%(11개 시도 2개)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쿼터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양 팀은 산만한 흐름 속에 추가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은 자유투마저 림을 외면했고, 우리은행은 오픈 찬스에서 던지는 슈팅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시작 2분 동안 만들어진 점수는 단 4점에 불과했다.

이후 하나은행이 해리슨 자유투로 2점을 더해 34-31, 3점을 앞서갔고, 작전시간을 지나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혜진이 자유투에 이은 센스 넘치는 왼손 레이업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연이은 어천와 점퍼가 터졌다. 우리은행이 37-34로 리드를 그려냈다. 하나은행은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공략 당했다.

4분이 지나면서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하나은행은 앞선 시간 동안의 부진함을 털어내고 얼리 오펜스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고, 우리은행도 하나은행의 프레스에 이은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점수를 쌓아갔다.

우리은행이 한 발짝 달아나면 하나은행이 어김없이 따라붙는 형국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은행이 계속해서 2~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2부 32초 전 하나은행이 신지현 돌파로 42-42 동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좋았던 공격 흐름이 잠시 주춤했다. 하나은행 상승세가 이어졌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우리은행을 완전히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조급한 공격이 나오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48-42, 6점차로 앞서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박혜진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꿔갔고, 하나은행은 해리슨 자유투로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하나은행 후반 집중력이 빛났던 쿼터였고, 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4쿼터, 우리은행 74-69 하나은행 : 도전과 응전 사이, 3연승 성공하는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콰트미를 앞세워 54-47로 크게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어천와 골밑슛으로 추격 흐름을 만드는 듯 했지만, 이후 수비가 붕괴되며 실점을 차단하는데 실패, 7점차 리드까지 내주고 말았다. 2분이 지나지 않을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희와 서덜랜드가 추격에 시동을 거든 득점을 생산했다. 점수는 53-56, 3점차로 줄어 들었다. 하나은행이 강이슬 3점슛으로 응수했다. 다시 점수는 6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자유투와 어천와 골밑슛으로 추격하는 듯 했다. 하나은행이 강이슬 3점슛 두 방으로 응수했다. 점수는 어느새 65-56, 9점차로 벌어졌다. 하나은행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턴오버를 범했다. 조금씩 승기가 기우는 느낌이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우리은행이 역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순식 간에 5점을 추가하며 64-67, 3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방심의 틈을 공략 당했고, 종료 2분 43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이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어천와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아쉬움을 지나쳤지만, 이후 김정은의 귀중한 골밑슛과 연이은 박혜진 자유투가 림을 가르며 70-69, 한 점차 우위를 점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갔고, 우리은행은 종료 18초 전 박혜진이 얻은 자유투가 모두 림을 갈랐다. 점수는 3점차, 우리은행이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 걸로 끝이었다. 하나은행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고 말았고, 우리은행은 다시 자유투를 얻어 성공시켰다. 

사진 제공 = W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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