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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김진용 트레이드’ KCC, 주긴완 영입 이유?

 

지난해 국내선수 드래프트 마지막 지명선수로 많은 감동을 안긴 주긴완은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이적했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로 박경상(180cm, G)을 내보내고 김진용(198.8cm, F)과 주긴완(192cm, F)을 영입했다. 박경상과 김진용의 맞교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KCC가 주긴완까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D리그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내 빅맨 자원은 여유가 있는 반면 김효범과 이대성의 이탈로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경기 경험이 많은 박경상을 영입함으로써 가드진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에는 이종현(203cm, C)과 함지훈(198cm, F), 김동량(198cm, C) 등 골밑을 지킬 선수들이 있다. 이에 반해 2004년 드래프트 출신인 양동근(180cm, G)과 이정석(184cm, G)이 경기 운영을 맡는다. 현대모비스는 그럼에도 지난달 30일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가드가 아닌 김진용을 뽑았다. 

드래프트 전에 KCC와 이미 트레이드 의견이 오갔다는 의미다. 인천 전자랜드(6순위 김낙현 지명)와 원주 DB(7순위 이우정 지명)가 김진용보다 가드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안 현대모비스는 KCC에게 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이다. KCC 추승균 감독도 이를 인정하며 “만약 우리가 9순위(삼성에게 받은 지명권이 3순위가 나왔지만, 만약 1~4순위로 나오지 않았다면 삼성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기에 9순위)였다면 김진용을 선발했을 거다”고 했다. 

KCC는 이번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결국 유현준(178cm, G)과 김국찬(190.1cm, G), 김진용이란 1라운드 세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추승균 감독은 “1번(포인트가드)과 2번(슈팅가드), 4번(파워포워드)이 들어와 괜찮다”며 만족했다. 

추승균 감독의 말에 따르면 유현준은 3개월 전 코트 바닥에 무릎을 찍는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훈련에 큰 지장이 없었다고 하지만, 정밀 검사로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국찬은 수술과 재활이 모두 잘 되었다고 한다. 다만, 3개월 가량 재활시간이 더 필요해 이번 시즌에는 김국찬을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교생실습 중이라 6일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인 김진용은 트레이드 소식도 제대로 듣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 

KCC가 박경상과 김진용의 1대1 트레이드가 아닌 주긴완까지 포함된 1-2 트레이드를 성사한 이유가 궁금했다. 추승균 감독은 “등록선수 15명을 맞추기 위해서다. 신인 선수는 등록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경상이가 나가면 등록선수가 14명이 된다. 그럼 D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번째인 KBL D리그는 6일부터 시작한다. D리그 출전조건이 15명 이상 선수등록이다. 이번에 뽑은 신인 선수는 D리그에 출전가능 하지만, 등록선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등록선수는 6월 30일까지 KBL에 등록한 선수를 말한다. 

박경상을 내주고 김진용만 영입하면 KCC 등록선수는 14명이 된다. KCC는 D리그 출전조건인 등록선수 15명을 맞추기 위해 주긴완까지 데려온 것이다. 

사진출처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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