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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쌍용고 유효수, “박찬희 패스와 여유 닮고 싶다”

 

187cm의 천안쌍용고 포인트가드 유효수는 박찬희를 닮고 싶다고 했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박찬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포인트가드로서 패스가 좋고, 여유가 있어서 닮고 싶다.”  

천안쌍용고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김경석 코치가 개인사정으로 물러나자 오리온과 LG에서 코치를 오래 경험한 정재훈 코치를 선임했다. 천안쌍용고 정재훈 코치는 1~2명에 의존하지 않고 5명이 고르게 공을 만지며 빠른 공수 전환의 농구를 추구한다. 

예전 천안쌍용고는 홍현준이란 에이스를 앞세워 세트 오펜스 중심의 농구를 했기에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때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건 포인트가드다. 그 중책이 1학년인 유효수에게 주어졌다. 유효수는 포인트가드로서 신장이 큰 편에 속하는 187cm다. 

지난 12일 단국대와 연습경기 후 만난 유효수는 “한달 정도 전부터 체전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슛이 약점인데 자율시간이 주어지면 슛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을 쏟고 있다. 팀으로선 수비가 약하기에 수비를 보완하고, 빠른 공격 중심으로 훈련 중이다. 예전에는 세트 오펜스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트랜지션 게임을 한다”고 했다. 

천안쌍용고는 남자고등부 충남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첫 상대는 21일 오전 11시에 만나는 대전고다. 이날 경기에 맞춰 훈련에 매진 중이다. 

유효수는 최근 정재훈 코치가 부임한 것에 대해 “코치님께서 바뀌셔서 적응이 조금 안 되었는데 근래에 적응했다”며 “농구 스타일이 달라서 적응이 힘들었지만, 코치님께서 농구할 때 많이 신경을 써주시고, 코트 밖 생활도 편하게 대해주신다. 솔직히 생활에선 코치님께서 관여를 안 하시는 게 좋은데 그렇게 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코치님께서 경기 중에 화를 내시는 것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더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많이 조언해주신다. 욕설도 안 하셔서 좋다”고 덧붙였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하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포지션 개념이 크게 없었다. 중학교 때는 동료들이 대부분 가드라서 제가 키가 커서 때에 따라 골밑에서 플레이도 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포인트가드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박찬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포인트가드로서 패스가 좋고, 여유가 있어서 닮고 싶다”고 박찬희를 좋아한다고 했다. 

정재훈 코치는 단국대와 연습경기 중 선수들에게 드리블을 줄이라고 자주 주문했다. 속공할 때도 혼자 무리하지 않고 패스로 동료를 살려주고, 세트 오펜스에서도 혼자 오래 볼을 끄는 것보다 미트아웃과 패스로 많이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드는 걸 원했다. 

이럴 경우 포인트가드가 드리블을 쳐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기에 유효수에겐 다른 동료들보다 더 어려운 주문이다. 유효수는 “쓸데 없는 드리블이 많다고 지적을 많이 받고 있어서 최대한 간결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천안쌍용고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다. 유효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목표를 묻자 “지난해처럼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유효수가 정재훈 코치 부임 후 새로운 농구로 변신 중인 천안쌍용고에서 포인트가드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2년 연속 4강 이상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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