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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2] 새 시즌 최고의 포워드 진은? SK-전자랜드
SK의 테리코 화이트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오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 당 54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 상위 6팀이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새 시즌을 앞두고 포워드 포지션에서 강세가 예상되는 팀을 정리해봤다.

◆SK가 꿈꾸는 ‘응답하라 2013’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애런 헤인즈(199cm)가 돌아온 서울 SK다. 2012년부터 3시즌 동안 헤인즈를 중심으로 1가드-4포워드 시스템을 선보이며 118승(승률 72.8%)을 올렸던 SK는 새 시즌을 앞두고 그 당시를 능가하는 강력한 포워드 진을 구축했다. 헤인즈를 필두로 김민수, 최부경, 최준용(이상 200cm)이 버티는 포워드 라인은 단연 리그 최강이다. 여기에 비시즌 동안 함준후(195cm)가 성장세를 보였고 재계약에 성공한 테리코 화이트(192cm)도 포워드로 분류됐다. 그야말로 빈틈이 없다. 

김진 전 LG 감독은 “SK는 화이트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물론 다른 팀도 좋은 외국인선수가 왔지만 SK는 최준용과 김민수가 있고 헤인즈와 화이트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포워드 라인이 정말 탄탄하다.”며 10개 구단 포워드 진 가운데 SK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김 전 감독이 SK의 핵심 포워드로 꼽은 화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 나와 평균 22.35점, 3점슛 성공률 40%(134/330)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슈터로 자리잡았다. 

◆젊고 유망한 전자랜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인천 전자랜드도 훌륭한 포워드 진을 구축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7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 1순위로 조쉬 셀비(186cm)를 선택했다. 국내 포워드 진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첫 번째 외국인선수로 전형적인 가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강상재(200cm) 김상규(201cm) 정효근(202cm) 등 전자랜드의 포워드 진을 구성하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젊고 키가 크다. 이들은 내-외곽 플레이를 모두 할 수 있는 젊고 유망한 포워드 선수들이다.

김 전 감독은 “SK가 강하지만 전자랜드도 그에 못지않다. 강상재, 정효근, 김상규, 차바위 등이 버티는 포워드 라인은 정말 탄탄하다.”며 전자랜드의 포워드 진을 높게 평가했다. 젊은 포워드 진을 이끌 강상재는 비시즌 동안 주 3회 역도 훈련을 하며 약점이었던 힘을 보강했고 지난 8월 대만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서 포스트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2번 전향을 위해 노력중인 차바위(192cm)는 상대 팀 선수 구성에 따라 2~3번을 오가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KCC 포워드 송교창

◆만만치 않은 삼성과 KCC,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포워드 진도 나쁘지 않다. 삼성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임동섭(198cm)이 군에 입대했지만 문태영(194cm)이 건재하고 다재다능의 교본과도 같은 선수인 김동욱(194cm)이 합류했다. KCC는 지난 시즌 평균 11.9득점 5.6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7%를 올리며 비약적 성장세를 보인 송교창(198cm)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뒤를 받치는 송창용(192cm)과 최승욱(190cm)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내는 건실한 포워드 선수들이다.

김 전 감독은 “삼성은 김동욱이 합류했고 문태영이 건재하다. 임동섭의 공백은 문태영으로 커버할 수 있을 듯싶다. KCC의 송교창, 송창용, 최승욱도 나쁘지 않다. (포워드로 분류될 수 있는) 안드레 에밋이 있지만 그를 배제시키고 국내 선수만 봐도 KCC의 포워드 진은 훌륭하다.”며 삼성과 KCC도 좋은 포워드 진을 보유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전 감독은 “현대모비스에 테리가 왔다. 이 선수는 외곽 자원이다. LG에서 뛸 당시 김종규-테리 조합과 현재 이종현-테리 조합은 선수의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모비스에서는 테리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최근 레이션 테리(199cm)가 합류한 현대모비스의 포워드 진 역시 높게 평가했다.

◆중량감이 다소 떨어지는 LG와 DB
포워드 진의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팀은 창원 LG와 원주 DB다. LG는 지난 시즌 김영환(195cm)을 부산 KT로 떠나 보낸 후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다. 간판 스타 김종규(207cm)는 새 시즌에 센터로 분류됐다. 기승호(194cm)가 건재하고 정준원(193cm)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중량감이 떨어진다. DB는 윤호영(197cm)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2017-2018시즌에 나오지 못하면서 포워드 진이 약해졌다. 김태홍(193cm)과 서민수(197cm)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지만 두 선수 모두 아직 주전으로 뛰어본 경험이 없다.

김 전 감독은 “LG는 기승호와 정인덕이 있는데 사실 안정환의 부상이 아쉽다. DB의 윤호영-김주성 라인은 체력적인 문제로 백업이 중요하겠지만 나쁘지 않다.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다. 근데 윤호영이 나오지 못한다면 DB 포워드의 경쟁력은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LG와 DB의 포워드 전력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신혜지, 김우석 기자)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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