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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2] 새 시즌 최고의 가드 진은? 전자랜드-SK
인천 전자랜드와 국가대표팀의 핵심 포인트가드 박찬희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오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 당 54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 상위 6팀이 2017-2018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드 포지션에서 강세가 예상되는 팀을 정리해봤다. 

◆전문성과 안정감으로 무장한 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의 앞 선이 강하다. 지난 시즌 도움왕(경기당 7.44개)에 등극한 박찬희(190cm)는 8월 열린 FIBA 아시아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농구 인생의 최전성기에 들어갔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전자랜드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 정영삼(188cm)은 노련미로 무장했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 1순위로 뽑은 조쉬 셀비(186cm)가 가세했다. 전형적인 가드인 셀비는 비시즌 기간에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진 전 LG 감독은 “가드를 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포인트가드, 슈팅가드로 세분화시켜 본다면 전자랜드의 경쟁력이 매우 좋다. 박찬희-정영삼 조합은 상당히 안정적이다.”며 전자랜드 가드 진의 경쟁력과 안정감을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했다. 

◆전자랜드에 대적할만한 가드 진을 갖춘 SK와 현대모비스
새 시즌에 2013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SK도 훌륭한 가드 진을 구축했다. 포인트가드를 맡는 김선형(187cm)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지난 시즌 경기당 15.1득점 6도움, 3점슛 성공률 37%(63/168)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그의 백코트 파트너 변기훈(187cm)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기량을 갖춘 슈팅가드다.

김 전 감독은 “전자랜드에 대적할만한 팀이 SK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있는 SK 가드진의 경쟁력은 상당하다.”며 SK 가드 진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뒤를 받칠 선수가 부족하고, 2번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드가 박구영 정도다. 하지만 양동근 한 명이 여러 명의 역할을 한다.”고 덧붙이며 양동근(180cm)이 버티는 현대모비스의 가드 진도 매우 강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자랜드와 SK, 모비스의 뒤를 이어 가드 진이 강한 팀은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 부산 KT 등이다. 김 전 감독은 “KCC의 전태풍-이정현은 구성이 좋다. KGC인삼공사는 강병현의 공백 극복과 김기윤의 성장이 관건이지만 나쁘지 않다. LG 김시래-조성민 조합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KT 이재도-김우람은 안정감이 다른 팀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 4팀도 좋은 가드 진을 보유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 선의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삼성과 DB
앞 선의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팀은 서울 삼성이다. 삼성은 백업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던 ‘레전드’ 주희정(180cm)이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면서 리딩에 큰 공백이 생겼다. 지난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뛴 김태술(180cm)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비시즌 동안 천기범(186cm)과 이호현(182cm)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 슈팅가드도 경쟁력이 검증된 선수가 부족하다. 

원주 DB도 가드 진이 약화됐다. 상무에 입대한 허웅(186cm)의 빈자리가 크다. 허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와 평균 11.83득점 3.7도움, 3점슛 성공률 37%(81/21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로 자리잡았다. 8월에 열린 아시아컵에서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 두경민(183cm)의 뒤를 잘 받쳤던 박지현(183cm)이 은퇴한 것도 큰 전력 손실이다. 

김 전 감독은 “삼성은 천기범의 성장이 중요하다. 김태술은 지난 시즌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보완이 됐는지 봐야 한다. 슈팅가드는 이관희와 김태형이 있는데 다른 팀에 비해 아쉬움이 있다. DB는 허웅의 공백을 극복해야 한다. 최성모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경민과 박병우가 있지만 박지현이 잘해줬던 백업의 공백, 허웅의 입대 공백이 커 보인다.”며 삼성과 DB의 가드 진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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