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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일여자챔피언십] ‘경험 부족’ 삼성생명, ‘일본 최강’ JX에 완패
삼성생명 가드 윤예빈

[바스켓코리아 = 아산/박정훈 기자] 삼성생명이 ‘일본 최강’ JX에게 완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JX 에네오스에 54-94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1쿼터에 선전을 펼쳤지만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아산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JX 에네오스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정상에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도요타 안텔로프스가 3위, 삼성생명이 4위를 차지했다. 

▲1쿼터 삼성생명 15-19 JX, 삼성생명 젊은 피들의 활약
이날 삼성생명은 강계리(164cm, 가드)-박하나(176cm, 가드)-윤예빈(180cm, 가드)-김한별(178cm, 가드)-김민정(178cm, 포워드), JX는 후지오카 마나미(170cm, 가드)-오카모토 사야카(161cm, 가드)-이시하라 아이코(178cm, 포워드)-미야자키 유키(182cm, 포워드)-오사키 유카(185cm, 센터)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슛을 던지는 2대2 공격과 패턴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반면 JX는 간판 포인트가드 후지오카가 주도하는 2대2 공격이 삼성생명의 스위치 디펜스에 의해 무력화되면서 득점이 정체됐다. 두 팀은 경기 시작 4분 동안 4점(JX), 2점(삼성생명)밖에 넣지 못했다.

이후 삼성생명의 수비에 문제가 발생했다. 골밑에 있는 오사키를 향하는 JX 선수들의 랍 패스를 막지 못하면서 계속 골밑 점수를 내줬다. 삼성생명은 1쿼터 5분 46초에 4-11로 끌려갔다.

삼성생명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후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반격했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선보이며 주전 선수들이 벤치로 물러난 JX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윤예빈, 김민정, 박하나가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강계리가 적극적으로 림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이 15-19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삼성생명 28-47 JX, 순식간에 무너진 젊은 팀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수비가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페인트 존에서 슛을 시도하는 JX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그리고 박하나의 받아 던지는 중거리슛, 박다정(173cm, 가드)의 속공 마무리, 이민지(173cm, 가드)의 돌파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2쿼터 2분 26초에 24-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생명의 기세가 꺾였다. 김민정과 강계리가 차례로 림을 향해 파고들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로 인해 수비를 정돈할 여유를 얻지 못하면서 JX에 얼리 오펜스에 의한 점수를 연거푸 내줬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미야자키 사오리(167cm, 가드)가 볼핸들러로 나서는 JX의 2대2 공격을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4분 50초에 24-29로 끌려갔다. 

역전을 허용한 삼성생명의 젊은 선수들은 공 없을 때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그로 인해 포인트가드 강계리가 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수비에서도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전 선수들이 다시 나온 JX의 패스 전개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내-외곽에서 쉴 새 없이 점수를 내줬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28-47, 19점을 뒤쳐졌다. 

▲3쿼터 삼성생명 43-70 JX, 어쩔 수 없는 1대1 공격
삼성생명의 공격 부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스크린 플레이가 JX의 스위치 디펜스에 의해 무력화되면서 어쩔 수 없는 1대1 공격 시도가 많았다. 이민지, 윤예빈, 강계리 등이 차례로 림을 파고들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낮았다. 수비에서도 픽&롤에서 파생되는 JX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5분 14초에 36-59, 23점차로 끌려갔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주도하는 2대2 공격, 패턴 공격 등을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JX도 센터 우메자와 카디샤 주나(188cm)를 앞세워 골밑에서 계속 점수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이 3쿼터까지 43-70으로 뒤졌다. 

▲4쿼터 삼성생명 54-94 JX, 일찍 승부를 결정지은 일본 최강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4쿼터 초반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김민정과 윤예빈이 번갈아 슛을 던지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매우 떨어지면서 점수를 쌓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JX는 수비 성공을 3점슛으로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쉽게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48-85로 뒤쳐졌다. 승부가 결정됐다. 

[경기 결과]
JX 에네오스(2승 1패) 94(19-15, 28-13, 23-15, 24-11)54 삼성생명(1승 2패)
JX 에네오스
우메자와 18득점 12리바운드
하야시 12득점 6리바운드
미야자키 5득점 9도움
삼성생명
박하나 13득점 3도움 2스틸
윤예빈 9득점 6리바운드
김민정 8득점 6리바운드 2도움

사진 제공 = WKBL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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