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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성민, 일본에서 열혈 팬을 만나다!

 

BJ리그 심판 출신으로 조성민을 좋아해 LG 일본 전지훈련 장소인 나고야를 방문한 시마야 시호씨와 조성민

[바스켓코리아 = 나고야/이재범 기자] “조성민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득점하는 걸 보고, 이 선수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한국에 간다.”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창원 LG가 9일 오전 훈련을 나섰다. 연습체육관으로 출발하기 전 조성민(189cm, G)은 자신을 찾아온 일본 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팬은 선수단 버스에 탑승해 연습체육관까지 동행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조)성민이는 일본에도 팬이 있는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다. 

선수들이 훈련 중일 때 이 팬을 만나 조성민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다. 시마야 시호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2010~2011시즌에 조성민 선수의 팬이 되었다. WILL 정용기 대표를 통해 KBL 관련 책을 봤는데, KBL 경기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농구 심판 자격증도 있어서 공부할 겸 한국을 방문해 KBL 경기를 봤다. 조성민 선수가 어떤 상황에서도 득점하는 걸 보고, 이 선수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한국에 간다. 한 달에 1번씩은 한국을 찾는다”고 했다. 

조성민이 오랜 기간 KT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지난 시즌 LG로 이적한 뒤 창원에서도 경기를 관전했다. 조성민이 LG로 이적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자 “조성민 선수는 영원히 KT에 있을 거라고 여겼는데 트레이드 되어서 너무 충격이 컸다”며 “부산에서는 조성민 선수가 득점해도 ‘아, 잘 했다’는 분위기였는데, 창원에서는 조성민 선수가 슛을 성공하면 ‘와~’ 함성으로 엄청 크게 환호했다”고 부산과 창원의 다른 응원 분위기까지 전했다. 

일본도 두 개의 농구리그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B리그로 새롭게 출범했다. 일본에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선수들이 있었을 것이다. 시마야 시호 씨는 “BJ리그 심판이었다. 농구 심판을 하니까 일본 선수는 동료 같은 느낌”이라며 “심판으로 일하다 지금은 그만 둬서 그 남은 시간을 조성민 선수에게 투자한다”고 했다. 

조성민 선수 때문에 한국어 공부도 하고, 번역기를 돌려가며 기사도 찾아 읽은 시마야 시호 씨는 여러 사람들에게 묻고, 인터넷을 뒤져서 이날 조성민을 만나러 왔다. 

조성민은 “오래된 팬이시다. 대표팀 경기를 보신 뒤 좋아해 주신다. 7년째 한국을 찾아서 응원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 팬 중 한 분”이라고 했다. 

시마야 시호씨는 “조성민 선수가 LG에서 최고참이기에 젊은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조성민 선수가 수비도 잘 하는데 예전에 부상 기간도 길었던 적도 있기에 앞으로 부상없이 열심히 코트를 누비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성민은 최근 세 시즌 동안 매년 40경기 이하로 출전했다. 조성민이 팬의 바람처럼 부상없이 2017~2018시즌을 보낸다면 LG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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