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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주포 이정현(KCC)이 침묵했다. 그나마 임동섭(상무)의 3점슛이 터져 다행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이사아컵 레바논과의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66-72로 아쉽게 졌다. 대회 개최국 레바논의 홈에서 열린, 레바논 대통령까지 직관한 경기에서 승리하기에는 수비와 달리 공격에서 역부족이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지난 7월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예행 연습을 했다. 조직력을 가다듬는 가운데 경기 감각을 익혔다. 윌리엄존스컵에서 돋보였던 슈터는 이정현과 임동섭이었다.
이정현은 평균 9.9점 3점슛 성공률 47.7%(21/44)를, 임동섭은 평균 8.4점 3점슛 성공률 46.4%(19/41)를 기록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3점슛 두 개를 던져 한 개 넣었던 절정의 슛 감을 뽐냈다.
두 선수는 2016~2017시즌에도 KGC인삼공사와 삼성에서 주포로서 활약했기에 이런 흐름이 이번 대회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임동섭과 이정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임동섭은 1쿼터 초반 대표팀의 12점 중 3점슛 두 방을 곁들이며 10점을 혼자서 책임졌다. 이날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 성공하며 오세근(KGC인삼공사)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대표팀의 이날 3점슛은 총 6개. 임동섭은 절반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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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임동섭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슛 감이 흔들렸다. 임동섭이 외곽에서 3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터트려주면 큰 상관이 없었다. 대표팀은 41-54, 13점 차이로 시작한 4쿼터에 임동섭의 3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레바논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52-54, 2점 차이까지 추격했다.
이 때 한 방만 터진다면 역전까지 갈 수 있는 상승세였다. 이정현은 이 순간 3점슛을 놓쳤다. 뿐만 아니라 실책까지 범했다. 한국의 기세가 꺾이고 레바논의 흐름으로 넘어가며 대표팀은 그대로 패배를 안았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5개와 2점슛 1개 등 야투 6개를 모두 놓치며 무득점에 그쳤다.
윌리엄존스컵에서 평균 11.8점 3점슛성공률 47.9%를 기록한 허웅(상무)도 이날 3점슛 5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레바논을 상대로 전체 리바운드에선 37-39로 대등했다. 오세근과 김종규(LG)도 24점을 합작하며 골밑에서 분전했다. 이정현과 허웅 등 슈터들의 외곽 지원이 이뤄진다면 11일 예정된 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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